명리학자 권우상의 얼굴의 운명 <233> 갈라진 인중 옆으로 생긴 주름이나 흉터가 인중을 자르는 모양새이다. 자식을 갖지 못한다. 혹 있어도 없는 것과 같아서 남의 자식을 기르게 되는 상이다. 간사스러운 성격이라서 신용이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며 50세 이후에는 고독한 인생을 보낸다.
칼럼 상관과 부하의 이상적인 관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국가나 기업의 흥망성쇠는 전적으로 지도자와 그를 직접 보좌하는 사람간에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느냐에 달려 있다. 「무릇 장수는 나라의 보(輔)이니 보에 빈틈이 없으면(輔周) 나라는 반드시 강해지며, 보에 빈틈이 있으면(輔除) 나라는 반드시 약해진다. 군대가 임금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군대가 진격해서는 안될 것을 알지 못하고 진격하라고 하는 것과, 군대가 후퇴해서는 안 될 것을 알지 못하고 후퇴하라고 하는 것이다. 삼군(三軍)이 임금의 명령에 당황하고 의심을 품으면 제후는 환난에 이르게 되는데, 이것을 이용한 것이 군대를 혼란시켜 승리를 거두는 전략이다」 손자의 이러한 훈계처럼 국가의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된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것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자. 독일제국의 명재상 비스마르크와 황제 빌헬름 1세, 그리고 그의 아들 빌헬름 2세와의 관계이다. 19세기 중반, 프로이센의 국왕 빌헬름 1세는 무르익기 시작한 독일 통일을 위해 조만간 오스트리아, 그리고 프랑스와 전쟁을 하게 될 것이라 예견하고 이를 대비해 군비확장 계획을 의회에 요청했으나 승인되지 않자
칼럼 탐욕하지 말고 항상 충직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의 성격은 수천 가지 오묘(subtle)한 영향, 즉 본보기와 가르침, 친구와 이웃, 남을 대하는 태도 등은 인간이 살고 있는 세계와 좋은 언행을 물려 줄 선조의 정신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형성된다. 물론 이러한 요인들이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의 참된 행복과 존재가 되어야 한다. 남에게 아무리 많은 지혜와 선함(virtuous)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스스로 자신을 돕고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도록 열정을 쏟아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사람은 목표가 없으면 어떤 일에도 그다지 충직(loyal)하지 못하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그 자리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심지어는 자신을 중용해 준 사장을 배신한 채 주요 고객과 회사 기밀이나 기술 설계도까지 빼내가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한국의 모 기업 직원이 핵심기술을 빼내 중국으로 도피했다는 보도는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 사람은 중국에 가도 주의해야 할 사람으로 경계의 대상이 된다. 한번 배신자는 또 다시 배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삼국시대에 여포(呂布)는 난세
권우상(權禹相) 장편 역사소설 제2부 제38회 다라국의 후예들 가라국 군사들은 자타국왕(진백장군)의 말에 화살을 겨냥하여 집중적으로 쏘아대었다. 가라국 군사들도 물러서지 않고 용맹하게 싸웠으나 걸출한 장수들과 함께 달려드는 자타국 왕자 아빈(兒彬)의 전술에 당하지 못한데다가 다라국(합천) 군사들의 사기는 점점 올라 물밀듯이 가라국 군영으로 공격해 들어왔다. 생사를 가름하는 일대 혼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한참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가라국 군사들이 쏜 화살은 선봉에 선 자타국왕(진백장군)을 정통으로 맞혔다. 물론 이 왕은 진백 장군을 왕으로 변장 시킨 가짜 자타국 왕이었다. 비명소리와 함께 자타국왕(진백장군)은 앞으로 쓰러졌다. 자타국왕(가짜왕)이 쓰러지는 모습을 본 가라국(김해) 장수는 힘껏 달려나가며 “돌진하라! 자타국 왕을 사로잡아라. 왕이 화살을 맞았다." 하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군의 왕을 사로 잡아라고 소리쳤습다. 그러나 막상 자타국 왕을 잡고 보니 자타국 왕이 아니라 왕으로 변장한 진백 장수였다. 전투는 닷세동안 계속되었다. 이 전쟁에서 다라국(합천)과 자타국(창녕) 연합군은 가라국(김해)을 물리치고 대승을 거두었다. 다라국(多羅
라디오 드라마(단막극) / 권우상 (權禹相) 극본 장수의 아들 작의 김수로왕의 탄생 비화 - 가야 건국 과정을 통해 어떤 이유에서든 용서 받을 수 없을 만큼 중한 죄를 지었거나 남에게 심적으로 큰 고통을 안겨 주었어도 용서를 받았다면 엔젠가 훗날 그에 대한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며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인간 사회의 구성원으로써의 책임과 의무임을 강조한 작품이다. 나오는 사람 삼화 - 장수의 아들. 나이는 25세 정도 무사. 정빈 - 은지의 남편. 나이는 26세 정도 은지 - 정빈의 아내. 20세 정도. 후에 삼화의 아내가 됨 마동 - 같은 마을에 사는 정빈의 친구. 26세 정도 해우 - 삼하 장수의 부하. 40세 정도 수로 - 삼하의 아들. 후에 가야국을 건설한다. 삼하가 은지를 간통해서 날은 아이. 아이 시절. 성인 시절 아부다 - 수로왕의 측근 신료. 나이는 50세 정도 모사 - 삼화 장의 참모격 50세 정도 부족장 군사들 궁녀들 하인들 왜구들 대장장이 마을 사람들 기타 (효과) 때 = 고대 부족국가 시대 (M) 평온한 음악이 깔린다. 나레이션 = 때는 기원전 108년인 삼한시대였다. 중국의 한 무제는 우리나라 를 침략하여 사군을 설치하고
칼럼 성공할려면 용기를 갖고 전진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한 청년 A씨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여러 분야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때로는 경험이 부족하여 업무를완벽하게 수행할 자신이 없었다. 혹시나 실수로 일을 망쳤다간 명문대 출신이라는 자부심마저 깨질까봐 매사에 전전긍긍하며 몸을 사리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사에게 신뢰를 잃게 된 A씨는 회사의 잡무를 처리하는 자리로 옮기게 되자 자괴감에서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만일 내가 이런 처지라면 다른 직원이 모두 퇴근한 후에도 혼자 남아서 모르는 것은 배우고 공부할 것이다. 그러나 A씨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마 명문대학 나왔다고 「쪽팔려 못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든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되고, 직접 겪어야만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성과도 얻을 수 있다. 그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지만 풍부한 인생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설사 실패하더라도 거울로 삼아 교훈을 얻어 다음 단계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작은 인물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여 여간해서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지 않는다. 그럴수록 그들의 지식과 경험
권우상(權禹相) 장편 역사소설 제2부 제37회 다라국의 후예들 어느 날 자타국(子他國 : 창녕)에서 사신이 다라국에 왔다. 거타지왕은 사신을 정중히 궁궐로 맞아드렸다. 자타국에서 사신이 다라국 거타지왕을 찾아온 까닭은 자타국(창녕) 왕의 딸(공주)을 다라국(합천)의 왕에게 받치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타국 왕의 친서를 받아본 거타지왕은 싫어하지 않았다. 자타국이 다라국과 사돈관계를 맺자고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다라국의 국력이 강해지면서 다라국과 사돈관계를 맺음으로서 전쟁을 피하고 나라의 안위를 모도해 보고자 한 것이다. 다라국 거타지왕이 자타국왕의 딸을 후실로 맞아 다라국(합천)과 자타국(창녕)이 사돈관계가 되었다는 소문이 가라국(김해) 왕의 귀에 들어가자 그동안 기회를 노리던 가라국에서는 8천의 병력으로 자타국(창녕) 침공의 길에 올랐다. 다라국 거타지왕은 이미 가라국의 침공에 대비하고 있었던 터이라 군사의 수가 2만5천이나 되었다. 다라국 거타지왕은 용맹한 진백(眞伯) 장군을 자타국(창녕) 왕으로 변장시켜 선봉에 세우고 여기에 장수로 훈련을 받은 초란(草蘭) 장수가 동행하였다. 2만5천의 군사를 1만씩 상군, 하군으로 나누고
칼럼 목표 없는 인생은 쓸모 없게 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은 인생에 목표가 없으면 표류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목표가 없으면 인생이란 수 많은 사건에 반응하는 것으로 인생이 끝나 버리기 때문이다. 그 인생은 뒤를돌아 보아도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목표는 이 인생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일상의 질서를 세우는 근본 지침이다. 인생을 정말로 충실하게, 탄탄하게 하는 것은 장기적이면서 근원적인 목표이다. 행복이란 그 목표를 추구하며, 달성해 가는 것이다. 세상에 불행한 사람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어른이 되고서도 목표를 찾지 못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목표가 명확해지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도 저절로 구체화 된다. 요컨대 쓸데 없는 곳에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쓸데 없는 노력을 줄이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올린다. 그래서 공부하는 방법론에 신뢰가 필요하다. 자신이 하는 일의 효과를 알지 못하면 노력을 계속하기 힘들다. 반대로 공부하는 방법론에 신뢰가 있으면 언젠가는 노력에 상응하는 보답을 받는 다는 것을 믿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이고 또한 학생이다. 공부를 하다보면 외어야 할 것이 있다. 외운다는 것은 뇌속에서 먼저 단
명리학자 권우상의 얼굴의 운명 <232> 희미한 인중 민둥민둥하게 생겨서 인중의 테두리가 잘 나타나지 아니하고 희미한 모양새이다. 자식을 두지 못하고 결국 양자를 두어야 할 상이다. 남자는 자식을 사별하거나 헤어져 살며 여성은 자식을 출산하지 못하거나 사별한다.
칼럼 사물을 밝은 면에서 바라보는 습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19세기 전반의 미국 작가인 ‘리디아 시가니’는 우울한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슬픔은 영혼의 질병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인생은 싫은 일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모든 사물을 가장 긍정적인 면에서 바라보고, 어떻게 될지 의심스러운 일이라도 잠재적으로 좋은 일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마음 자체에 강하고 끓임없는 해결 방법을 갖추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우울한 영혼은 불행을 더욱 더 깊게 만들지만 밝은 미소는 폭풍이 온다는 걸 알리는 안개까지도 말끔히 씻어내 주는 것이다.“ 불쾌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상대를 다루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올바른 방법은 그들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우울한 사람과 함께 우울해 하거나 그 사람 곁에 붙어 있을 의무가 없다. 잔소리만 늘어 놓는 사람이나 자기에 대한 세상의 대우를 헐뜯는 사람과 함께 있기 보다는 행복한 듯한 얼굴을 한 사람이나 성공하여 인생을 즐기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과 어울리도록 하라는 설명이다. 물론 불행한 사람을 위로하거나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특히 당신의 호의가 반복적으
칼럼 인간은 외부 도움 받으면 나약해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영국 국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근면 정신이다. 이 정신은 과거 역사에서 명확하게 나타났고, 현재도 과거 어느 때만큼이나 확실한 기질이 엿보인다. 영국의 서민층이 보여준 이 정신이야말로 대영 제국의 기초를 닦고 위대한 산업 업적을 쌓은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영국의 활발한 성장은 주로 개개인의 자유로운 노력으로 꾸준히 참여해 결실을 일구어낸 결과이다. 땅을 경작하는 사람, 생활필수품을 만드는 사람, 연장이나 기계를 발명하는 사람,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사람 등 각 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구어낸 업적이다. 이와같이 능동적인 근면 정신은 영국의 필수적인 규범인 동시에 법률의 오류나 한번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정하는 수단이 되었다. 영국이 추해 온 근면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장 훌륭한 교육이다. 특히 일에 꾸준히 전념하는 태도는 영국 국민 개개인에게는 가장 건전한 수련이고, 한 나라에는 가장 훌륭한 규율이 된다. 책임과 고결한 근면성에는 항상 의무와 책임이 수반되며 신(神)의 섭리(攝理)로 이 두 가지는 행복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시인은 신(神)들이 지극한
권우상(權禹相) 장편 역사소설 제2부 제36회 다라국의 후예들 말먹이 풀과 식량을 날아 오면서 거타지왕은 성밖에 군막을 치고 장기전에 들어갔다. 닷세가 지나고, 엿세가 지나도 성벽을 돌파할 수 없자 탁순국 군사들은 나른 풀과 땔감 나무를 산더미처럼 성벽 아래에 쌓아 놓고 불을 붙이자 연기와 불꽃이 성벽 위로 피어 오르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생솔잎을 베다가 가져와 불을 지피자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고차국 군사들의 시야를 가리었다. 검은 연기 때문에 아래를 볼 수 없는 고차국 군사들은 연기와 뜨거운 불꽃으로 탁순국 군사를 향하여 재대로 화살을 쏠 수가 없었다. 온 성벽이 마치 불길속에 잠긴 듯 하였다. 게다가 성문을 열기 위해 성문 앞에다 나른 풀과 땔나무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엿세동안 계속 불을 지피자 성문에 불이 붙어 타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성문이 불에 타 허물어지자 탁순국 군사들은 일제히 와! 함성을 지르면서 성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탁순국(卓純國)의 두 갈래 기마군(騎馬軍)은 어지럽게 달아나는 고차국(高嵯國 : 고성) 군사들을 뒤쫒기 시작하였다.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도륙하라! 살려두지 말고 모조리 죽여라!” 하면서 선봉에 선 거타지왕(巨他之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