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韓~美동맹 강화, 우크라니아 봉인 해제 했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외신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고위층 인사 y씨가 한화 520억원을 가지고 해외로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김정은은 깊은 고민에 빠진 와중에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임금 문제로 북한 대사관에 몰려가 난동을 부리자 김정은은 이들에게 귀국 명령이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 NATO)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경제적, 군사적 지원 등 모든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사흘간 열린 나토 정상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어떤 지원을 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어떤 지원을 하는 것이 적절한 지 결정하는 것은 모든 나라, 모든 나토 파트너들이 각자 해야 할 일”이라고 하였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 사실을 거론하며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일은 유럽의 안보가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어떻게 연계돼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데 서로 동의했다”고 말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
칼럼 세계 처음 등장한 사이비 종교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이비 종교가 언제부터 등장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중국측 기록에 따르면 서촉(파촉)은 워낙 변방이라 사이비 종교가 늘 극성을 부렸다. 이 종교는 행사때마다 쌀 다섯 말(斗)을 바치게 했는데 허도의 서천 곡명산(鵠鳴山)에서 여러 책자들을 합성하여 오두미교를 만들어 세 번까지는 용서하고 네 번째는 사형에 처하거나 개의사(盖義舍)를 짓고 온갖 음식을 마련해 놓은 뒤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하되 욕심을 내서 먹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사이비 종교가 극성을 부리자 파촉의 영주인 유장은 고민에 빠졌다. 조조와 전쟁을 해야할 처지에 민심 이반을 우려해서다. 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 19개의 주요 종교와 약 1만여 개의 군소 종교가 있다. 그만큼 종교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이다. 기독교의 경우 그들은 전능하신 하느님이 한 분뿐이므로 모든 기독교는 결국 그분에게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 불교 역시 부처님이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종교 교사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그 이유를
칼럼 엉터리 판결에 쫒겨난 사또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옛날 어느 고을에 한양에 사는 대감의 외아들이 신관 사또로 부임에 왔다. 이 사람은 워낙 천방지축 철부지였지만 애비덕에 영특한 아내를 얻고 고을 원님으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부임하여 이튿날이었다. 남의 소를 빌려 밭을 갈다가 점심때가 되어 언덕에다 소를 매어 놓고 점심을 먹고 와 보니 소가 벼랑에서 굴러 떨어져 죽자 소 주인은 당장 소를 사 내라느니, 농부는 차차 벌어서 변상을 하겠다느니 하면서 서로 다투다가 사또의 현명한 판결을 받으려고 상소하러 왔다. 사연을 다 듣고난 신관 사또는 “여봐라, 거기에 좀 기다리고 있거라!” 하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몰랐거니와 또 집을 떠날 때 “어떤 일이든 혼자 처리하지 말고 네 아내와 상의한 후 처리하도록 하라”고 한 애비의 당부가 있었기에 부인에게 상의하러 들어간 것이다. 남편의 말을 듣고 부인은 “아니 그만한 일도 혼자 처리하지 못하십니까?” 하고 핀잔을 준 다음 이렇게 말했다. “소 주인이야 어찌 소 값을 물어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소를 빌려 쓴 사람은 무슨 돈이 있어 당장 소를 사주겠습니까? 죽은 거
칼럼 급발진 사고 운전 부주의 가능성 높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최근 급발진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운전자 실수인가? 아니면 기계 결함인가? 하는 논쟁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급발진 사고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란 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려면 우선 물리학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물리학에서 배우는 가속도는 말처럼 속도가 변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을 말한다. 즉 가속도란 시간에 따른 속도의 순간적인 변화량이다. 뉴턴은 1687년에 발표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에서 자신의 두 번째 운동법칙을 이렇게 서술하였다. 제2법칙은 운동의 변화는 가해진 힘에 비례하며 힘이 가해진 직선 방향으로 일어난다. 운동의 변화는 운동 상태의 변화를 말한다. 그런데 뉴턴이 생각했던 운동 상태는 운동량(momentum)이라는 물리량으로 표현된다. 운동량은 물체 입자의 질량과 속도의 곱으로 계산한다. 운동량은 질량(m)과 속도(v)의 곱이니까, 질량이 시간에 대해 변하지 않으면 운동량의 시간에 대한 변화는 결과적으로 속도의 시간에 대한 변화에 비례한다는 말이 된다. 여기서 속도의 시간에 대한 변화가 바로 가속도라고 한다. 관성의 법칙은 가속도의 법칙에서 힘이
- 권우상 1분 희곡 - 못살겠다 없애야제 ( 나오는 사람 양노인 = 진주시 유수리 정동마을 노인 전직 이장 최노인 = 양노인 친구. 정동마을 노인 운전자 = 담프트럭 운전자 35살 가량 소재 = 진주 경유 사천시 곤명으로 운행하는 대형 덤프트럭 과속, 난폭운전 사건. 무대장치 = 무대 좌우에는 우거진 나무숲이 있는데 무대 좌우 숲 도로변에는 낮은 전신주가 하나가 약간 기울어져 있다. 무대 우수는 숲이 적게 보이고 도로와 인접한 지면에는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바위돌이 놓여 있다. 무대 중앙은 진주시 내동면 상촌마을앞 2차선 도로가 차지하고 있다. 관객석에서 보면 무대 우수에서 중앙을 지나 우수로 돌아가는 커브길이다. 과속하는 담프 트럭의 요란한 소음이 가깝게 들이기를 반복하면서 막이 열리면 바위돌에 앉아 있는 양노인과 최노인이 이야기 중이다. 양노인은 오른손에 사냥용 엽총을 땅에 세워 쥐고 있다. 최노인 = 근데 형님! 오늘 꼭 일을 저지럴 참이오? 양노인 = 내가 장난 할라꼬 여기 왔것나.. 이런 꼴은 없어야 살지.. 그냥은 못살아 어디 하루 이틀이야 말이지..옛날 자유당시대엔 정치인이 썩어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했는데 지금은 담프 때문에 못살겠다 없애야
칼럼 한반도가 러시아 땅 될 뻔한 러~일전쟁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은 쇼와시대(昭和時代) 일본제국 정부와 일본군에 의해 창안되었다. 점령지의 아시아인들에게 동아시아보다 더 큰 영역에서의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의 문화적, 경제적 통합이라고 선전된 개념이며 “일본에 의해 주도되고 서방세력에 독립된 자급자족적인 아시아 각국의 군사적, 경제적 동맹 블록”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한 것인데 당시 일본의 외무대신 아리타 하치로(有田八郞)가 1940년(6월 29일)에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제 정세와 일본의 위치”란 제목에서 선언했다. 즉 ‘대동아’란 말은 1940년에 나왔으며 그 전(1939년)에는 ‘동아신질서(東亞新秩序)’라고 했다. 중국, 인도가 동남아의 문화중심국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일본이 서양의 신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동아시아에서 문명국으로 부상하자 중국, 인도 등을 야만국으로 여기게 되었고, 서구 제국주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져 번영과 평화, 자유를 누릴 아시아 국가들의 ‘공영(共榮)’을 찾기 위해 새 국제질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청~일전쟁은 여기에서 발발한 것이다. 즉 중국 시장에서의 일본의 공식적인 잇점
권우상 단편소설 =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연재 <마지막회>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그렇게 말한 강범구 씨는 완성된 징을 가지고 마을 뒷산으로 아들과 함께 올라갔다. 같이 징 만드는 일을 한 복동이와 두 늙은이도 따랐다. 높은 언덕에 오르자 오늘 따라 날씨는 쾌청하고 하늬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다. 강범구 씨는 아들과 나란히 마을을 내려다 보며 오른손에 징을 들고 왼손에 채를 잡고 징을 힘차게 두드렸다. “우우웅.... 우우웅... 우우웅...” 바람을 타고 산 굽이굽이를 돌아 흐르는 소리는 지금까지 강범구 씨가 그처럼 아들에게 바라던 바로 그 소리였다. 끊어질 듯 이어지며 긴 여운을 멀리 남기고 메아리로 사라지는 나지막한 울림, 그것은 강범구 씨가 그리고 종달이가 그처럼 갈망했던 하늘이 우는 소리, 바람이 우는 소리였던 것이다. 다시 두드려 보아도 마찬가지였다. 분명히 신神이 내린 소리였다. 신이 내리지 않고는 쇠붙이에 불과한 징에서 이런 아름다운 소리가 날 리가 없다. 강범구 씨는 다시 한번 징을 두드렸다. “우우웅... 우우웅... 우우웅...” “이 녀석아, 바로 이 소리데이.. 이 소리가 바로 내가 너에게 물려 줄려고 한 소리린기라..
권우상 단편소설 =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연재 <제8회>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갑자기 강범구 씨는 아들이 불쌍했다. 이 녀석인들 어디 열정을 쏟고 싶은 마음이 없겠는가. 하지만 그것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다. 자신과 아들은 지금까지 남에게 한 줌의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건만 어찌하여 천지신명께서는 아들에게 이토록 좋은 소리를 내려주지 않는지 모를 일이었다. 그래서 그는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아들에게 신神의 영험을 내려주시어 징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징을 만들도록 힘과 용기를 달라고 빌었다. 이제야 말로 알겠다는 듯이 종달이는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이젠 자신이 있다는 표정이었다. 강범구 씨는 그런 아들이 대견스러워 양어깨를 두드렸다. 종달이의 얼굴에는 더 이상 실패는 없다는 당찬 표정이 묻어 있었다. “자 그럼 이제 네 솜씨로 일을 계속해 보거라. 이제야 말로 장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알았을 것이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학문이나 기술이나 최고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너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니 다시 한번 해 보거라. 열 번 노력해서 안되면 백 번을 하고 백 번을 해서 안되면
권우상 단편소설 =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연재 <제7회>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분명히 평상시와 똑 같이 메질을 했는데도 쇠는 사람의 손 끝에 묻어 있는 감정을 읽어낸다. 그래서 집안에 불길한 일이 있거나 누구와 다툼이 있었던 날이면 아예 작업을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손실만 생길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아들이 만든 징에서 거듭 실패한 것도 어쩌면 이런 일 때문이 아닌가 하고 강범구 씨는 생각했다. 그야말로 쇠는 사람의 감성感性을 읽어낼 수 있는 교감이 서로 간에 형성되는 것이었다. 돋움질이 끝나자 3개로 포개져 있는 ‘바디기’를 하나씩 분리하는 냄질 과정으로 들어갔다. 종달이는 3개로 포개져 있는 ‘바디기’를 불에 달군 후 강범구 씨가 쇠의 양 끝쪽을 집게로 잡아 주자 앞메꾼이 댄잽이로 안쪽 두 장의 바디기를 접었다. 그러자 종달이는 다시 ‘바디기’를 풀무에 달구어 접힌 두 장의 ‘바디기’를 부주갱이와 밴작잽이를 빼냈다. 나머지 두 장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왼쪽의 것을 접어 빼내자 석장의 ‘바디기’가 분리 되었고 우개리(각각 분리된 바디기를 말함) 중 겉쪽 우개리는 나머지 둘 보다 두꺼운 터이라 메질을 다시 한번 했다. 이 메
칼럼 술 항아리 속의 예쁜 얼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옛날 한 마을에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금실도 좋고 집안도 부유했다. 어느날 부부가 점심 밥을 먹으려는데 남편이 계속 아내를 바라봤다. 보면 볼수록 더욱 아름다웠다. 마침 술 생각이 나서 이럴 때 부부가 한 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얼른 눈치를 채고 말했다. “담아 놓은 술이 있는데 좀 가져 올게요.” 아내는 술 항아리를 열어보니 술이 맑았다. 그런데 술을 뜨려고 하는데 항아리 바닥에 아름다운 여인이 보였다. 그 여자가 움직이니 술 항아리 안의 여인도 움직였다. 그녀가 빙그레 웃자 술 항아리 안의 여인도 빙그레 웃었다. 항아리 속 여인은 무척 예쁘게 보였다. 아내는 결혼하기 전에 남편이 아름다운 여인을 집안 어딘가에 숨겨 두었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화가 나서 남편에게 따졌다. “여자가 있으면서 왜 나와 결혼했어요?” 그러자 남편도 화가 나서 말했다. “왜 갑자기 생사람 잡을려는 거요. 술 항아리 안에 뭐가 있단 말이요?” 남편은 술 항아리 안을 들여다 보았다. 잘 생긴 남자가 있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일로 부부는 티각태각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칼럼 구미일보 창간17주년, 정론직필 언론사 성장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경북지역에서 대표적인 언론이라고 한다면 단연 구미일보를 빼놓을 수가 없다. 보도의 정직성은 물론 공정성에서도 자타(自他)가 인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뿐만 아니라 일부 권위주의 국가나 북한처럼 독재 국가에서의 언론은 권력의 시녀가 되기 마련이다. 만일 그것을 거부하면 그 언론은 생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도 과거 군사독재 시대에는 언론이 권력의 보호막이 된 적이 있었다. 언론을 통제한다는 명분으로 정직한 언론사를 내쫓고 수 많은 기자들을 해직시켜 고통속으로 몰아 넣은 후 권력에 순종하거나 아부하는 언론만이 정치 선전의 도구로 활용하는 암울할 시대가 있었다. 세계역사를 보면. 정치는 전쟁과 투쟁(반란)의 연속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때마다 정직한 언론은 언제나 권력의 희생물이 되어 왔었다. 대체로 언론은 항상 두 가지 기로(岐路)에 서게 마련이다. 하나는 독재 권력의 희생양이 되어 존립성을 상실할 때이다. 이 때는 언론은 본래의 사명감을 잃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언론의 사명감이란 사실 보도의 공정성을 지칭한다. 또 다른 하나는 권력의 시녀(
칼럼 연애 결혼은 투기, 실패하면 상처만 남아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이혼건수는 9만2천3백90 건으로 전년대비 0.9% 감소 (-8백 건)했고 조(粗)이혼율(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은 1.8건으로 전년과 유사하고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하고 연령별 이혼율(해당연령 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은 남자는 40대 후반(7.2건), 여자는 40대 초반(7.9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혼인지속기간 5-9년이 전체 이혼의 18.1%로 가장 많고, 4년 이하(18.0%), 30년 이상(16.0%) 순이며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 건으로 전년대비 5.1%(3백 건) 증가했고 시도별 조이혼율(시도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은 제주(2.2건), 인천(2.1건)이 높고, 서울(1.3건), 세종(1.5건)이 낮았다. 즉 년간 이혼 건수는 9만2394건이고 월간 건수는 7700 건이다. 이처럼 이혼이 많은 이유는 속은 안보다 껍질만 보는 연애결혼 때문이라고 본다. 궁합을 한자로 쓰면 집 궁자에 합할 합자로써 두 집이 합한다는 뜻이다. 궁합은 동양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동양철학적인 견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