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소면 의용소방대원들은 각자 차량 및 트랙터를 몰고 나왔으며 일부대원들은 도로에 쌓인 눈을 트랙터로 제거하고 일부대원들은 면 직원들과 같이 차량에 모래를 운반하여 도로에 뿌려 관내 전 구간에 걸쳐 차량소통이 원활하도록 하였다. 특히 농소면을 경유하여 성주로 넘어가는 성주군민들의 농산물 수송로인 노곡리 노곡재 및 봉곡2리 사실재 고개마루까지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성주군과의 막혔던 도로를 개통시켜 같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도 했다. 제설작업을 끝낸 농소면 의용소방대원들과 면 직원들은 오늘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면 이 보다 더 큰 재난이 닥쳐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긍심과 내가 조금만 고생하면 우리 이웃 우리 형제가 편히 지낼 수 있다는 자부심이 넘쳐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