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우상 명작 동시 = 해바라기꽃
해바라기꽃
해바라기꽃은 희망이다
언제 보아도 해를 향한 꿈이다
뜨거운 땡볕에서도
짜증을 내지 않고
둥글둥글 웃는 얼굴에
사랑과 정겨움이 묻어난다
씨앗 과자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저녁이 되어
해님이 집으로 돌아가면
아침이 되어
해님이 올 때를 기다리는
넉넉한 마음
구름이 끼고
비가 올 때엔
크고 둥근 꽃은
고개를 땅으로 숙이고
묵묵히 해를 기다리는 참을성
꽃을 받치고 있는
파란 잎사귀는
춤 장단을 맞추는
북치는 아이의 손가락이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