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가 가족형 체험 콘텐츠인「구미 상상체험 키즈월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5년 2월 용도변경 승인 이후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
「구미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신체 활동을 결합한 대형 실내 체험형 콘텐츠로 2025년 12월 19일(금)부터 2026년 3월 2일(월)까지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행사장 내부에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사계절 썰매, 워터볼, 짚라인, 수중 범퍼카·다람쥐통, 블럭방 등 신체 활동 중심의 놀이존이 준비되어 있다.

구미코는 기존 단기성 행사 유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장기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비수기인 동절기의 안정적인 가동과 임대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여 평소 여가 활동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던 지역 아동과 가족의 유출을 막고 인근 지역의 방문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의 관내 소비 촉진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역 사회 공헌과 연계한 운영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관내 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무료로 초대하여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문화·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의 형평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공공시설로서 구미코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호 구미코 관장은 “「구미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전시장 용도변경을 통한 구미코 활성화의 첫 사례”라며 “단순 전시장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