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7일, 경주 경제의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6일 있었던 주낙영 후보에 대한 검찰 고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번 고발이 정치적 공방을 넘어, 경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결단’이었음을 토로했다.
“정책 공약이 빛바래는 현실 안타깝지만, 불법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어”
박 후보는 “경주를 위해 평생을 연구해 온 스포츠 콤플렉스와 경제 정책들이 이번 사태로 가려지는 것이 누구보다 가슴 아프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치밀하게 계획된 불법 선거운동의 정황을 확인하고도 이를 덮고 가는 것은, 결국 경주시민과 청년들에게 장차 더 큰 짐을 지우는 무책임한 일이라 판단 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 위법과 왜곡된 여론조사 시도는 명백한 범죄”라며, “대법원 판례상 당선무효가 불가피한 위법행위를 기정사실로 한 채 경선을 치르는 것은 추후 행정 공백과 재보궐 선거라는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것이기에, 고발은 경주를 위한 유일하고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계림고 스포츠 콤플렉스, 부패 없는 ‘공정’ 위에서만 가능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핵심 공약인 ‘계림고 국제규격 스포츠 콤플렉스’의 구체적 청사진도 재차 강조했다.
- 경제 엔진: 연간 50개 대회 유치, 800억 원의 직접 경제 효과.
- 상권 활성화: 유동 인구 급증으로 황성·현곡 상권 매출 30% 신장.
- 일자리 창출: 동계훈련 전진기지 구축 시 연간 2,000억 원 파급효과 및 1,500개 일자리 창출.
그는 “이런 대규모 미래 먹거리 사업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산으로 언론을 매수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는 부패의 고리부터 끊어내야 한다”며 정책과 부패 청산의 필연적 관계를 역설했다.
중앙당·도당에 ‘공천 배제’ 정식 요청 ··· “선관위 뒤에 숨지 마라”
박 후보는 국민의힘 경상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주낙영 후보에 대한 ‘공천 배제 및 정밀심사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당선무효 리스크가 거의 확정적인 후보를 경선에 포함시키는 것은 경주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 후보 측의 해명에 대해 “경주선관위에 공식 ‘사실확인요청서’를 접수했다”며, “주낙영 후보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그리고 “선관위 뒤에 숨어 법원의 양형에 구차하게 의지하려 하지 말고, 시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본인과 승리캠프 관계자들이 자정을 넘기도록 숙의하며 내린 이 결정은 오직 경주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며, “혼탁한 선거 국면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하나, 이번 진통이 ‘정의로운 경주, 잘 사는 경주’로 가는 불가피한 과정임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