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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구미시, ‘제18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 10월 18일(토) 오후 2시 개최

국악스타 고영열·유태평양이 선사하는 단 하나의 무대, <고유명사>
전통의 선율에 현대의 감각을 더하다, 젊은 국악이 피어나는 시간

구미시는 오는 18일(토) 오후 2시 송정맛길(광평천 제5주차장)에서 ‘제18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 <고유명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추진되어 예산 절감은 물론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 구성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공연의 제목인 <고유명사>는 ‘(고)영열과 (유)태평양이 명(鳴)의 울림으로 사(詞)를 노래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국어의 ‘고유명사’처럼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단 하나의 무대를 뜻해, 이번 공연이 지닌 독창성을 상징한다.

 

전통국악의 깊은 울림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퓨전 무대를 펼칠 소리꾼 고영열과 국악인 유태평양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품격 있는 풍류 한마당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노 병창’ 스타일을 구사하는 소리꾼 고영열은 국악과 서양음악의 경계를 자유럽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퓨전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자로서 대중적 인지도와 예술성을 함께 인정받았으며,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특히 2023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사랑가’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선보여, 한국의 정서를 유럽 관객에게 깊이 있게 전했다.

국악인 유태평양은 여섯 살에 판소리 ‘흥보가’ 완창으로 최연소 완창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창극단 부수석으로 다양한 창극 및 융합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국악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공연은 전 연령 무료 관람으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국악의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고유명사> 무대를 통해 깊은 울림을 느끼시고, 구미푸드페스티벌과 함께 가을의 맛과 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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