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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 2025 리커다인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1위’

지능로보틱스연구실 소속 기계공학부 정준엽·김범석·박현빈 학생
‘음의 푸아송비 기반한 하이브리드 4족 로봇’ 제작
구조 내구성 및 변형성 뛰어나 협소 공간 등에서의 활용성 주목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2025 RecurDyn Simulation(리커다인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국립금오공대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소속의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전공 4학년 정준엽(팀장), 석사과정 김범석, 박사과정 박현빈으로 구성된 ‘라이거’팀이다. 이들은 ‘음의 푸아송비 기반 하이브리드 4족 로봇’을 제작해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의 푸아송비는 한 방향으로 재료를 늘렸을 때 일반적으로 그와 수직한 방향은 줄어드는 것과 달리 함께 늘어나는 특성을 말한다. 음의 푸아송비를 적용한 구조는 에너지 흡수율이 높아 변형 특성이 요구되는 구조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라이거 팀은 음의 푸아송 비를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퀴형 다리로 몸체 크기를 조절하고, 4족 보행 지지다각형(support polygon) 해석을 통해 이동체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의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및 ‘대학ICT연구센터(ITRC)’지원으로 수행돼 온 성과다.

  리커다인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는 펑션베이㈜ 주최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계공학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펑션베이㈜에서 개발한 동역학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소프트웨어인 리커다인(RecurDyn)을 사용한 설계 및 해석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주제의 참신성 △해석모델의 적합성 △해석결과에 대한 이해도 등을 평가해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펑션베이 판교 본사에서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 학생들은 지난 2022년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지능로보틱스연구실 학생들은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24) 및 3D프린팅 비즈콘경진대회 대상(2024) 등을 비롯해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팀장을 맡은 정준엽 학생은 “오랫동안 준비한 노력 끝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지도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주백석 교수님과 연구실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간이 탐사하기 힘든 환경에서 대신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동 로봇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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