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은주)는 지난 9일 옥성면 주아1리 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과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 등 25여명이 참석했다.
주아1리는 올해 신규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이후 ▲주민참여사업 ▲치매이해사업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사업 ▲치매예방사업 ▲환경개선사업 등 5대 사업을 중심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소통하고 마을 내 기관·단체와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치매파트너 교육과 홍보부스 운영으로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도 앞장섰다. 또한 치매극복선도기관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등을 통해 지역 내 안전망을 강화했다.
아울러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례관리와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과 연계한 '사회적 가족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교류를 확대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예방교실 운영, 안내판 설치, 야외 운동기구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도 병행하며 예방 중심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주 선산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조기예방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