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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낙엽밟는 거리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세요

낙엽밟는 거리 지정 운영 (10.26~11.20)

 
구미시는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거리 중에서 단풍이 곱고 아름다운 장소를 골라 단풍이 절정인 오는 10월 26일 부터 11월 20일까지 25일간 추억과 낭만을 테마로 "낙엽 밟는 거리" 6개소, 5㎞를 지정 운영하기로 하였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겨울나기를 위하여 나뭇잎과 가지사이에 떨켜층을 만들어 나뭇잎을 떨어뜨립니다.

나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나뭇잎은 뿌리로부터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반면, 나뭇잎에서는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므로 계속하여 양분을 만들어내지만 떨켜층 때문에 줄기로 이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엽록소가 분해되기 시작하면서 녹색에 가려져 있던 색소체가 붉은색뿐만 아니라 노랑색, 갈색, 자주색 등 여러 가지의 색깔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나뭇잎의 색깔을 우리는 단풍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에 비가 적게 오고 밤낮의 기온차가 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낙엽밟는 거리로 지정된 곳을 살펴보면 백산로 시청후문 은행나무 거리를 비롯하여 금오산 진입로 벚나무거리, 금오산 메타세콰이어 거리, 듀클라스 삼거리에서 운동장으로 가는 느티나무와 벚나무거리 4개소는 작년과 동일하며, 송정동 KBS방송국앞 신시로 은행나무 거리와 광평동 철로변 플라타너스 녹도 2개소는 올해 새로이 지정된 곳으로 금년도에는 총 6개소가 낙엽밟는 거리로 지정 운영하게 된다.

낙엽이 떨어지면 차도는 청소를 실시하고, 인도는 11월 20일까지 청소를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쌓이도록 하여 낙엽을 밟고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추억과 낭만 그리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시민의 건강과 정서를 함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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