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8억 원으로, 2년간 연 4억 원 규모다.
입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수험생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을 충실히 반영한 대입전형을 운영한 대학을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기본사업’및 ‘자율공모사업’의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는 공정한 대입전형을 마련하여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고, 고교학점제 지원 등 고교-대학 간 연계를 활성화한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국립금오공대를 비롯해 이번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금오공대는 지역 고교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고교-대학 간 연계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지역 국립대학의 교육 책무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금오공대는 올해 2026학년도 대입전형 가운데 학생부교과 성적반영 방법을 교과별 전 과목 반영에서 교과별 상위 3과목(총 12과목, 자율전공학부는 총 15과목)으로 변경하여 수험생의 대입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자율인재전형을 신설하여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해결력, 도전적인 태도 등의 역량을 가진 학생을 학생부종합전형(서류평가 100%)으로 65명 선발할 예정이다.
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교학점제 수업과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시행하고, 공학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활용하여 지역 고교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