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교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前 경상북도의회 부의장)는 전국 최대규모인 360만 평 규모의 낙동강 둔치를 활용해 다목적 레포츠 시설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는 노인층과 근로자 등에게 친환경 체육시설물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38억 원을 들여 18~36홀 규모의 구미·동락·양호·고아·선산·해평·도개 등 7개 구장을 포함하는 낙동강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골프장에 대한 불법 사용 논란이 일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원상복구를 명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일부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구미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남이섬 숲을 능가하는 친환경 시민의 숲을 낙동강 둔치에 조성하려고 했으나 환경법 등의 저촉으로 무산된 바 있다.”라며 “또 그러한 사례가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낙동강 둔치에 적용되면서 시민의 건강권을 우선해야 할 시설이 법적 제약을 받는 만큼 법 규정을 완화하는 노력을 통해 구미를 전국 최대규모의 파크골프장 메카로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파크골프장과 함께 낙동강변에 대규모 놀이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근로자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놀고 쉴 곳이 없는 시민들이 역외로 여가를 보내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가족을 위한 물놀이장 및 어린이 숲 놀이터, 시민의 숲 등을 조성하겠다”라는 김 후보는 특히 “다목적 물놀이장은 평소에는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정도의 수위를 유지하다 여름철에는 물로 가득 채워 수백 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물놀이장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입로에는 숲길과 테마의 거리 등을 조성해 학습효과까지 고려한 놀이시설로 꾸미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봉교 예비후보는 “낙동강 둔치와 낙동강 변에 가족을 위한 물놀이장 및 어린이 숲 놀이터와 시민의 숲, 조성한 파크골프장을 양성화할 경우 고령층과 젊은층, 어린이들이 연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다목적 레포츠 시설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낙동강 둔치와 낙동강 변을 활용한 전국 최대규모의 레포츠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