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지난 7월 4일(화)까지 상반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를 이용하는 지역 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74명이 참가하였다.
다양한 야생화를 그리는 법을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카프, 휴대폰 가방 등의 천에 자신만의 꽃을 심어볼 수 있는 미술 치유 활동을 진행하여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독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일주일에 한 번 다가올 화요일을 기다리는 게 설렜고 평상시 잘 활용하는 소품들에 직접 그린 꽃이 심겨 있어 행복하고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분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