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0월 12일 배상도 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왜관읍 금산리 751번지 왜관하수처리장내 설치한 분뇨처리시설은 연면적 905㎡에 일일 분뇨 처리량이 100톤으로 유량조정조 2조, 전처리실 등 3개 시설, 협잡물종합처리기 등 11종의 기계와 원격제어의 현대식 시설로 건립됐다. 이번 과정은 본처리동의 BCS 반응조에서 바이오세라믹 반응을 일으켜 최종 방류조에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공정이며, 민원의 대상인 악취를 현대식 탈취설비가 최소화시켜 주민 편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4년 2월부터 분뇨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착수하여 7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국비 34억과 지방비 20억 등 총54억원의 예산으로 2005년 12월에 계속사업으로 착공했다. 공사중에 민원과 중앙예산의 변경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잘 해결하고 1년 8개월간 공사를 하여 오늘 준공식을 하게 됐다. 그동안 기존 분뇨처리시설은 1일처리 용량이 60톤으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의 발전으로 분뇨발생 및 수거량이 증가로 시설에 한계가 있어 늘 민원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공사 완료로 주변수계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시키는 것은 물론 분뇨처리수와 하수를 상호 안정적으로 연계 처리하여 예산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또, 올해말에는 왜관읍 금산리에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도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정 60%로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한편, 배상도 군수는 “칠곡군은 환경기초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감으로써 낙동강수계의 오염총량 관리 단위유역의 목표수질을 달성하여 낙동강 수질보전은 물론 군민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