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동훈련은 산불 건조기를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면민의 굳은 결의를 다지는 박성조 이장협의회장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반장들로 구성된 산불명예감시원에게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전면민이 합심하여 본격적인 산불예방을 전개하기 위한 실전훈련을 하게 됐다. 훈련 전개과정은 산불위기 경보발령과 동시에 마을담당 직원회의를 거쳐 명예감시원을 소집하고 명예감시원으로 하여금 직접 가가호호 가정방문을 통해 산불방지 전단을 배부하면서 산불예방을 당부하는 단계적인 예방활동 훈련을 가졌다. 기존 앰프방송을 통한 홍보효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 방문홍보로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훈련에 참석한 윤화식 산림과장은“산불예방 기동훈련에 적극 참한 이·반장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지난해부터 강수량이 감소하여 산불위험이 높아졌음으로 현장에서의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남면은 70 ㎢ 중 68%가 임야지역으로 지형이 사방으로 산재되어 있어 산불 취약지로서 산불발생 요인이 많은 곳으로 매년 11월 부터 익년 5월까지는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면민들과 직원들의 단결이 한층 요구되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