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월 9일(월)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일 대비 22명이 증가되어, 누적 1,043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048명이라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 발표(0시 기준) : 경북 1,107명 대구 5,571명(+190명)
경상북도의 신규 확진환자(22명)는 전국(248명) 대비 9%이며, 누적 확진환자(1,043명)는 전국(7,382명) 대비 14%이다.
경산 16명, 포항, 안동, 청도에서 각 2명이 발생했고, 다른 시·군에서는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상북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월 8일(일) 사망자 1명이 발생해서 누적 16명이 사망하였다.
사망자는 경산 거주 69세 남성으로 지난 2월 26일(수) 확진되어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 3월 4일(수)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이원되었고, 3월 8일(일) 폐렴증세 악화로 사망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통풍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전일 퇴원한 환자는 없었으며, 현재까지 경상북도 코로나 19 완치자는 54명이다.
다음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대응 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3월 9일(월)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국적도 소리도 없이 어디든 다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대구·경북에 닥쳐왔을 뿐입니다.
대구·경북은 과거부터 역사적으로 숱한 위기를 극복해 왔던 DNA가 있습니다. 시·도민들께서 차분히 질서를 지키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한마음으로 단합해 전염병에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2주간(3월 9일(월)부터 3월 22일(일)까지) ‘코로나19 대응 총력주간’으로 선포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
1만여 명 이상이 2주 동안 출퇴근을 못하고 시설에 기거하는 강제 조치로, 어디서도 해내지 못한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시설 종사자 분들의 사정을 일일이 살피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긴급조치를 시작해서 매우 송구스럽고, 지침에 따라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조치 및 병상 현황>
확진환자 입원 및 병상 현황입니다.
어제 3개 의료원과 상주 적십자병원에 총 27명을 입원시켰습니다.
도내 병원 1,010병상중 786병상을 사용중이며, 224병상은 준비중입니다.
1,043명의 확진환자 중 3개 의료원 등 도내 병원에 496명이 입원중이고, 89명이 타 시‧도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경증환자 26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122명은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중입니다.
<생활치료센터 현황>
생활치료센터 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생활치료센터에 경북 환자 6명*을 추가 입소시켰고,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에 입소해 있던 2명은 본인의 요청과 의료진의 판단으로 충북대병원 및 상주 적십자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상태가 많이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국가지정 : 입소 1명(전원 2명)
- 중소벤처연수원 1
△ 도지정(시군) : 5명
-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 3, 의성 금봉자연휴양림 2
생활치료센터 준비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내 국가지정센터 8개소가 있으며 이 중 5개소*에 경북 환자 몫으로 확보한 246실 중 현재 166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 칠곡 대구은행연수원,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 경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수원
도 지정 생활치료센터는 총 32개소 1,099실이며, 현재 102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道 운영 4개소* 518실, 시‧군 운영 28개소 581실)
* 안동 인문정신연수원, 경주 화랑마을, 안동 소방학교, 청송 소노벨(3.12. 예정)
청송 소노벨 리조트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합니다.
오는 3월 12일(목)부터 경증환자들을 입소시킬 예정이며, 규모는 314실입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 준비에 간호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늘부터는 신규 공중보건의 150명이 투입되기 때문에 의사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간호사는 120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천지 조사/검사 현황>
다음은 신천지 신도 조사 및 검사 현황입니다.
신천지 신도 5,269명은 조사 완료, 교육생(예비신도)은 1,280명중 1,255명(98%)을 조사 완료했습니다.
검체검사는 현재까지 6,011명(92%)에 대해 실시해 496명이 확진됐고, 5,466명이 음성이며, 49명은 결과 대기중입니다. 검체검사 대비 확진률은 8.3%입니다.
△ (일반신도) 검체검사 4,945명(93.8%) 실시했으며, 양성 453명, 음성 4,444명, 결과대기 48명으로 확진율은 9.2%입니다.
△ (예비신도) 검체검사 1,066명(84.9%) 실시했으며, 양성 43명, 음성 1,022명, 결과대기 1명으로 확진율 4%입니다.
신천지를 제외한 일반 도민들은 검체 검사 15,558명 중에 547명이 확진되어 확진률이 3.5%입니다.
<특이동향>
다음은 특이동향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칠곡 밀알사랑의집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2월 24일(월) 1차 음성 → 2월 28일(금) 2차 음성 → 3월 7일(토) 3차 양성
양성 : 24명(입소자 19, 종사자 5) → 25명(입소자 19, 종사자 6)
3월 8일(일) 밀접접촉자 10명 전원 음성 판정
2월 28일(금)부터 시설 전체 코호트 격리 중
경산시청 공무원 확진 관련입니다.
2월 24일(월) 큰 아들 확진 → 3월 7일(토) 본인 확진
3월 7일(토) 배우자 및 작은아들 검체 채취 후 결과 대기
3월 8일(일) 같이 근무하는 경산시청 직원 5명 음성 판정
<총력주간 선포 (코호트 격리 등)>
오늘부터는 2주간(3월 9일~3월 22일)을 ‘코로나19 대응 총력주간’으로 선포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모임‧행사를 미뤄주시고 외출도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학원, 교습소,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앞으로 2주간 휴원에 동참해주시길 호소합니다.
기업에서는 재택근무 및 출퇴근 시차근무제. 가족돌봄휴가 등을 적극 활용해 주시고, 종교계에서도 예배, 미사, 법회 등을 자제해주시고 온라인 등을 활용해 대체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부터 시행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시설 종사자 분들의 사정을 일일이 살피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긴급조치를 시작해서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지침에 따라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정말 미안하고 감사드립니다.
道에서는 종사자들에게 시간외 수당, 급식비와 함께 재해구호법을 통해 특별근무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보상책을 충분히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종사자들께 마스크 2만6천매를 이미 배부했고, 내일 중으로 6만5천매를 추가 배부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필요한 생필품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종사자 중 임산부, 육아가 필요한 분, 노부모를 봉양하는 분, 장기간 근무가 어려운 분 등 388명은 코호트 격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했고,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시설장 판단으로 추가적으로 제외 조치를 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설장들께서는 이분들을 ‘유급근무’ 형태로 외부 청결유지, 상담 등 필요한 임무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설 인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道에서 유관 기관에 협조를 구해 지원할 테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시장․군수들께서는 시설 종사자들께서 생계나 보육 문제에 고민하시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지원해 주시고, 재가복지 관련해서는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道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고 23개 시군에 코호트 격리시설 지역책임관을 지정했습니다.
또한, 발열증상 등 유증상이 있을 경우와 응급상황 발생 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3월 22일(일)까지 2주간의 총력주간에 모두가 함께 동참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합시다.
<마스크 지원 대책>
마스크 지원 대책입니다.
오늘부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태어난 연도를 기준으로 주1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고, 주말에는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분들이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道는 약국의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軍과 인력지원에 대한 협의를 마쳤습니다. 약국에서 시군을 통해 인력을 요청하면 50사단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道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새로운 마스크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마스크는 면마스크에 스펀본드(SB) 부직포 필터를 날마다 교체하며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도청 직원이 아이디어를 내서 전문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의 실험을 거쳤습니다.
KF94급은 아니지만 완화된 마스크 착용 방침에 따라 비말 차단용으로 사용가능한 기준에 적합합니다.
식약처에 긴급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며, 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15만 키트를 주문 생산해서 80세 이상 고령층 도민들에게 긴급히 제공하겠습니다.
1개의 키트에 면마스크 2장과 필터 45장이 포함되어 15일간 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혹시 불안해하실까 싶어 저를 비롯한 공무원부터 착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道에서는 마스크필터 대체소재인 나노멤브레인(KF 기준 여과율 94%)을 활용한 마스크도 개발해서,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해 두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유관기관, 입주업체 임대료 감면>
출자‧출연기관 등 유관기관 입주업체 임대료 감면 관련입니다.
최근 민간에서 불고 있는 착한 임대료 열풍에 경북도도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북도는 출자‧출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들 기관에 입주해있는 385개 업체(임대면적 63,428㎡)에 대해 3월부터 5월까지 건물 사용 임대료를 50% 감면할 계획입니다.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385개 입주업체에 월 2억 4백만원의 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임대료 감면을 계기로 코로나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의 지원을 위해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대학의 장비‧시설 사용료 무료, 감액 등도 추진하는 등 코로나 조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상으로 3월 9일(월)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