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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3월 3일(화)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

2020년 3월 3일(화)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는 3월 3일(화)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일 대비 50명이 증가되어, 누적 63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오전 11시 코로나19 발생자 기준으로는 확진환자가 총 649명이라 밝혔다.

※ 대구광역시 : 3,600명 (+519명)

 

또한 오늘 경상북도내 두 번째 퇴원자가 나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경상북도의 신규 확진환자(50명)는 전국 600명 대비 8%이며, 누적 확진환자(636명)는 전국 4,812명 대비 13%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보면, 경산시가 어제보다 25명 증가한 229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고, 금일 신규 확진자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산을 비롯해 구미, 안동, 김천 등 주로 ‘시’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다음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대응 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조치사항 및 병상현황>

확진환자 조치사항입니다.

 

포항의료원 23명, 김천의료원 18명 등 50명을 추가로 입원 조치하였고, 현재 158명이 격리 상태로 대기중입니다.

 

병상 현황 및 대구시 환자 입원 현황입니다.

경북 의료기관에는 현재 총 6개 병원(의료원(3곳) + 적십자병원(2곳) + 동국대 경주병원)에 전일대비 114병상 늘어난 509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470병상에 대해서는 소개 및 음압격리시설과 환자지원물품 및 인력을 준비중입니다.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는 대구시 환자가 155명(상주 적십자병원 90명, 영주 적십자병원 62명, 3개 의료원 3명) 입원해 있습니다.

(3월 2일) 상주 적십자병원에 대구시 환자 39명 추가 입원, 영주 적십자병원에 대구시 환자 29명 추가 입원

 

<안동 2차 성지순례단 격리 해제>

다음은 안동 2차 성지순례단 격리 해제 소식입니다.

 

안동 청소년수련관에 격리중인 2차 성지순례단 19명이 오늘 오후 퇴소할 예정입니다.

 

이분들은 2월 13일(목)에서 2월 24일(월)까지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다녀왔으며, 입국한 2월 24일(월)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발적으로 시설 격리에 들어갔었습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오늘(3월 3일(화)) 퇴소하기로 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현황>

다음은 생활치료센터 관련입니다.

 

경상북도는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213실),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실(100실), 경주 농협교육원(230실) 등 3개소를 정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방침을 따라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웃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용기가 코로나19 조기 극복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에 31개소 866실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발생 환자가 많은 7개소(포항, 경주, 안동, 구미, 경산, 청도, 칠곡)를 중심으로 오늘부터 경증환자들을 입소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생활치료센터의 방역 및 위생관리 등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 및 시‧군청 인력을 파견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조사/검사 및 조치 현황>

다음은 신천지 신도 조사 및 검사 현황입니다.

 

먼저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상: 6,549명(신도 5,269명 + 예비신도 1,280명)

▲ 조사완료: 5,553명(신도 5,158명(98%) + 예비신도 395명(31%))

▲ 검체검사 실시: 2,102명

┗ 확진: 229명, 음성: 1,364명, 결과대기 509명

※ 확진자 229명 중에서 152명이 31번 확진자의 접촉자

현재까지 조사한 상황에서 집단 생활시설에 신천지 신도 247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이들 중 현재 확진자는 없습니다.

 

다음은 신천지 관련 조치 사항입니다.

 

道는 시·군, 교육청과 특별관리 대응반을 구성하여 초․중․고 신천지 학생신도 266명에 대한 특별관리에 돌입했습니다.

 

학생신도 우선 진단검사, 생활지도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별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천지 신도 중 집단시설 종사자와 미신고자의 자진신고 및 신속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미신고 상태에서 확진 시 감염병예방법에 의거 고발 등 강력대응 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신천지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하겠습니다.

 

<특이동향>

다음은 특이동향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지난 2월 27일(금) 요양보호사 1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연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까지 총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우려했던 집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김천소년교도소에는 2월 29일(토) 재소자 확진 사례 이후 어제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김천지사와 청도지사에 4명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포항 해병 1사단에서 부사관이 확진되었습니다.

왜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와 딸이 확진되면서 앞서 확진됐던 남편과 함께 일가족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공무원 과로 관련>

코로나 비상근무 중이던 성주군청 공무원 1명이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다음은 주요 정책 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국무회의 건의사항>

금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두 가지를 건의했습니다.

 

➀ 첫째,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정부는 연일 ‘대구·경북’에 대한 특별지원을 발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대구, 청도’로 지정된 특별관리지역 지원 형태로 경북 대부분의 시‧군이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마스크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 특별공급’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대구·청도’에 공급됐고, 정부 발표에 기대를 가졌던 경북 주민들이 행정을 불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금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경산시의 경우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지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북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전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대통령께 요청했습니다.

 

➁ 둘째, 정부 추경에서 대구·경북을 확실하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지역경제는 가늠하기도 힘들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道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카드매출이 작년 대비하여 청도는 47%, 안동은 38% 감소했습니다. 숙박업의 경우 72%가 감소하는 등 민생 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습니다.

 

가장 극심한 피해를 감내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정부가 과감한 추경 지원을 통해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대통령께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신규 공중보건의사 조기 임용, 현장 배치>

신규 공중보건의사 조기 임용, 배치 관련입니다.

 

전장과 같은 코로나 대응 의료현장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누적된 피로와 과로에 맞서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이에 道에서는 2020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전공의 20, 일반의 130)을 3월 5일 조기 임용하여 3월 중에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국가지정병원 등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 대응현장에서 기존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 진료, 검체 채취, 긴급대응반 운영, 역학조사 등에 투입될 것입니다. 신규 임용되는 공중보건의사 여러분께 도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어업인 경영안정 대책>

다음은 농어업인 경영안정 대책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소비위축, 경기침체 등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농축수산물 소비 감소로 농어업인들은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❶농어촌진흥기금 상황기간을 연장하고 ❷농어업인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추가지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기 융자를 받은 농어업인 1,772명(농업인 1,573, 어업인 199)에 대해 2020년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습니다.

 

또한 농어업인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긴급추가 편성해 코로나19 여파로 시급히 자금이 필요한 분들께 2천만원씩(금리 1%) 지원해 급한 숨통을 틔게 해드리겠습니다. 농수협 등 관계기관 등과 신속하게 협의해 지원하겠습니다.

 

<기부 및 후원>

코로나19의 감염확산에 따라 지역에 많은 온정의 손길이 닿고 있습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남도청,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제주개발공사, 서울시청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기부금 20억7천5백만원과 △마스크, 손소독제, 음료, 라면 등 155,620개를 기부받아 받아 임시 생활시설, 지역주민 등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고 코로나19를 조속히 종식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3월 3일(화) 코로나19 대응 경북도 정례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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