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구미준법지원센터는 12월 13일(금)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의 긍정적 자아형성에 도움을 주고, 비행예방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평소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스키캠프를 실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스키캠프에 참석한 A군(17세, 남)은 “집 형편이 좋지 않은데다 다리가 아픈 할머니와 살아 처음으로 스키를 타 보았습니다. 처음이라 겁도 나고 잘 타지는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엄마 아빠가 있은 애들도 잘 할 수 없는 거를 해봐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보호관찰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우택 법무부 구미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지난 7개월 동안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고, 또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온기가 전해져 이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