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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이런 남녀는 함께 할 수 없다

 

 

 

칼럼

 

 

               이런 남녀는 함께 할 수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생의 길흉화복은 하늘이 내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늘은 왜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을 내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을 내리는 것일까? 다음 두 남녀의 명운에서 답을 얻기 바란다. 최근에 필자와 상담한 분이다

 

 

 

여자 가명 강민숙 

년주 월주 일주 시주

乙巳 戊寅 壬子 庚戌

상관 편관 편인

편재 식신 겁재 편관

편관 편관 편관

편인 편재 정재

편재 식신 겁재 편관

 

 

여자 사주는 정관이 남편이고 편관이 외간 남자인데 정관이 없고, 편관이 많은 이런 사주는 운명적으로 결혼에 성공하기 어렵다. 즉 사주에 편관이 많아서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 필자가 이혼 한다고 하자 이혼 했다고 한다. 필자가 이런 사주는 재혼해도 일생을 같이 하기 어렵다고 하자 맞다고 했다. 여자는 정관이 남편이고, 편관이 외간남자인데 정관이 없고 편관이 많은 사주는 운명적으로 결혼에 성공하기 어렵다. 남편 복이 있을려면 정관이 하나 정도 있는 것이 좋으니 관살이 혼잡스럽지 않고 순수해야 한다. 그녀의 질문이다.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합니까?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가능한 용기와 희망을 꺾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결혼하면 단박에 들통이 나는 일이라 거짓말을 할 수 없다. 이런 사주는 재혼을 여러번 반복해도 성공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그녀와 결혼한 남편의 명운을 어떨까?

 

남자 가명 최영철

년주 월주 일주 시주

己酉 己巳 己酉 甲戌

비견 비견 정관

식신 인수 식신 겁재.

 

 

이 남자는 아내가 되는 정재나 편재가 없다. 4월에 태어나 토금(土金)이 강왕하여 신강사주이긴 하지만 더운 절기에 태어나 물()이 있어야 하는데 물이 없어 매우 건조하다. 따라서 남에 대한 배려보다 아집이 강해 보인다. 재산을 모으자면 재왕(財旺)하거나 식신생재 해야 하는데 재왕이 불발이다. 사주 어디에도 정재나 편재가 없으니 부인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여자가 정관 편관이 있어도 너무 많아 혼잡하거나 정재 편재도 없고 사주가 탁한 여자이거나 사주에 양인살이 있거나 원진살이 강한 여자는 99% 남자를 잘못 만나 파경을 맞는다. 위의 여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양인살이란 양()을 잡는 칼()이란 뜻으로 무서운 흉살인데 이런 여자는 결혼을 여러번 해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런데 이런 여자들은 대부분 40살을 넘어 혼기를 놓친 여자이거나 남자의 외모나 직업만 보고 조급함으로 사주명운은 물론 학력. 성품. 가문. 기질. 직업. 재산. 등은 보지 않고 속된 말로 똥걸레 치우듯이 얼른 서둘러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불행을 막을 수 있는데도 순간의 판단으로 평생동안 가슴에 한을 묻고 사는 여자가 우리 사회에 적지 않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다. 인간의 삶에는 예행연습(Rehearsl)이 없다. 어느 재벌 딸이 재벌이 아닌 아들과 결혼해서 순풍에 돛을 달고 항해 하는가 싶더니 여자가 이혼을 요구했다고 하니 역시 사주팔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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