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삼재란 무엇이며 어디서 나왔는가?
삼재(三災)는
申子辰(신자진 : 원숭이띠. 쥐띠. 용띠) 년에 태어난 사람은
寅卯辰(인묘진 : 범띠. 토끼띠. 용띠)의 3년간이 삼재에 해당되며
寅午戌(인오술 : 범띠. 말띠. 개띠) 년에 태어난 사람은
申酉戌(신유술 : 원숭이띠. 닭띠. 개띠)의 3년간이 삼재에 해당되며
巳酉丑(사유축 : 뱀띠. 닭띠. 소띠) 년에 태어난 사람은
亥子丑(해자축 : 돼지띠. 쥐띠, 소띠)의 3년간이 삼재에 해당되며
亥卯未(해묘미 : 돼지띠. 토끼띠. 양띠) 년에 태어난 사람은
巳午未(사오미 : 뱀띠. 말띠. 양띠)의 3년간 삼재(三災)에 해당 된다는 것이다.
三災年(삼재년)이 되면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거나 부적(符籍)을 몸에 지니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일을 부추기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三災(삼재)는 명리학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신살(神殺)이다.
따라서 一考(일고)의 가치도 없다.
만일 삼재를 적용한다면 대한민국 5천만 국민 중에서 해마다 3 분의 1의 인구 1천6백여 만 명이 삼재로 재앙을 당하거나 고통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
그렇다면 이런 三災(삼재)가 어디서 나왔을까?
명리학에서 三合(삼합)이란 3개의 地支(지지 : 띠)가 모이면 하나의 오행으로 변한다. 즉...
申子辰(신자진 : 金. 水. 土) = 金(금) 三合(삼합)
寅卯辰(인묘진 : 木. 木. 土) = 木(목) 方合(방합)
寅午戌(인오술 : 木. 火. 土) = 火(화) 三合(삼합)
申酉戌(신유술 : 金. 金. 土) = 金(금) 方合(방합)
巳酉丑(사유축 : 火. 金. 土) = 金(금) 三合(삼합)
亥子丑(해자축 : 水. 水. 土) = 水(수) 方合(방합)
亥卯未(해묘미 : 水. 木. 土) = 木(목) 三合(삼합)
巳午未(사오미 : 火. 火. 土) = 火(화) 方合(방합)
이처럼 사주 명리학의 三合(삼합)과 방합(方合)을 가지고 三災(삼재)라고 하면서
은근히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일부 역술인이나 점쟁이가 있을지 모르니 현흑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건 삼재(三災) 때문이 아니라 大運(대운). 년운(年運) 등이 四柱(사주)의 지지(地支)와 刑(형). 沖(충). 破(파). 害(해)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刑(형)이 되면 형벌, 감금, 납치, 구속 소송 등을 당하고 沖(충)이 되면 재산손실. 사기. 도난. 관재구설. 질병 등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교통사고 등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이 三災(삼재)에 대해서는 마음에 담아 두지 말기를 바란다.
명리학자 / 成海 권우상 (佛名 : 蓮花淨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