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시지회에서는 매년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로당을 순회하고 있는중 이날은 선주원남동 각산할머니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안마, 지압, 침술 등 평소 온몸이 쑤시듯이 아푼 어르신들의 몸을 치료해주었다. 본인들도 몸이 불편하여 주위의 도움으로 경로당에 도착한 10명의 시각장애인들은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아픈 몸을 보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셨다. 이날 경로당에 모인 20여명의 할머니들은 그동안 이곳 저곳 안아푼데가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침술, 안마 등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나니 온몸이 시원해졌다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경로당을 방문해준 시각장애인치료사분들의 손을 꼭 잡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