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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작은학교 활성화 프로그램 선진행정의 본보기로 자리매김

 
올 3월 경상북도 교육청이 ‘작은 학교 가꾸기’ 운동을 표방한 가운데 칠곡군이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을 펼쳐와 지역 교육계로부터 선진행정의 본보기로 칭송받고 있다.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작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꿈꾸는 작은학교,문화체험캠프, 원어민과 함께 하는 English One Day Camp 등 다양한 아이템의 작은 학교 활성화 프로그램이 그것.

그동안 재정의 비효율성 등 경제논리로 여타 지역에서 학교 통폐합이 이루어진 것에 반해 칠곡군은 지역발전의 기반이자 희망으로써 농촌지역의 작은 학교를 더욱 활성화 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지역 작은 학교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24일에는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석적 초등학교생 33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캠프가 개최되어 쿠키만들기, 암벽등반 등 평소 학교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작은 학교 학생들이 만끽하였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전교생 70여명의 신동중학교와 칠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청소년문화탐방에 참가하여 문경 석탄박물관 관람과 철로자전거 체험을 통해 문화유적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가졌다.

청소년의 달인 5월에도 지역 작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봄 운동회 형태의 『꿈꾸는 작은학교』를 비롯, 외국문화를 체험함으로 자연스레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Englisjh One Day Camp』, 지역 인근 공연장을 직접 찾아 문예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찾아가는 문예공연』등을 운영,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문화탐방에 참가한 지미영 교사(신동중)는 “여러지역에서 교사생활을 해왔지만 자치단체에서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이렇게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담당자는 “작은 학교 활성화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갖추고 있는 교육환경에 기반하여 출발하는 정책이기에 저예산으로 높은 교육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일 뿐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라 생각하기에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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