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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LG전자와 OLED사업 통합 추진

신 성장 동력 선점 양사 발 빠른 행보

LG필립스LCD가 LG전자와 OLED사업 통합을 본격 추진, 신 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LG필립스LCD 권영수 사장은 29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2007)에“(궁극적으로) LG전자와 OLED사업을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OLED사업 강화의 뜻을 내비췄다.

LG그룹은 지난해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OLED 사업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양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그동안 양사는 OLED 사업의 수익성과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양사가 통합 방안 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부터 LG필립스LCD는 구미 P6공장에서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으로 생산한 4세대(730×920)급 유리기판을 LG전자가 받아 P6공장 인근에 있는 E1공장에서 유기증착 공정 등을 더해 AM OLED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현재 E1공장 1개 라인에서 QVGA(320×240)급 AM OLED를 2인치 기준 연간 120만개로 양산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E1공장 내 나머지 1개 라인을 기존 수동형(PM) OLED 공정에서 AM OLED 공정으로 전환, 연간 240만개 AM OLED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의 전략적인 협력은 OLED사업을 통합하는 것이 시너지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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