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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거시적 미시적 두 개의 눈을 가져야

권우상(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명이 발달할수록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고 ‘노자’는 일찍이 예언하였다.


편리함을 위해서 이제 지구는 갈수록 황폐화되고 자동차의 증가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는  대기오염을 가속화시킴으로서 인간이 저지른 댓가가 현재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이 우주공간에는  사람이 관찰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미립자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물리학에서 강한 감마선을 진공에다 쏘면 양전자와 음전자가 한 쌍으로 진공속에 튀어 나온다. 아무것도 없는 이 공간에는 에너지로 가득 차 근본적으로 음과 양으로 되어 있고  따라서 우주는 음양오행의 원리와 부합됨이 입증되었다.

 

인간의 운명을 예지하는 명리학자는 망원경과 현미경 두 개의 눈을 가져야 한다. 망원경에서 보면 전체적인 부귀빈천의 형태가 드러남을 알 수 있고, 현미경의 눈으로 보면 빌려준 돈은 받을 수 있는지, 취직은 언제되고 시험은 합격하는지 못하는지 등은 부귀빈천과는 직접적으로 큰 영향이 없는 것이다. 


사주와는 관계가 없지만 명리학자들은 팔괘에 대해서 아는 것이 기본상식이다.
팔괘는 乾(건), 兌(태) 離(이), 震(진), 巽(손), 坎(감), 坎(간), 坤(곤)이며 이 소성괘가 모여 64괘의  대성괘를 이룬다.


필자도 재미로 육효점을 치는데 백원짜리 동전 6개로 숫자가 있는 것은 음효, 인물이 있는 것을 양효로 보고 동전을 손에 넣어 흔들며 ‘천하언재이시며 지하언재이시니까 신지명의로 고지축응하시니.. 어느 시  어느 동에 사는 모월 모시의 아무개의 생사여부가 길흉미래이니....하면서 동전을 던져 점괘 즉 64괘 중에서 雷天大壯(뇌천대장)의 괘가 나오면 ’소리만 크지 실속이 없겠구나’ 하고 풀이를 하고 澤水困(택수곤)의 괘가 나오면 ’곤경에 처할 일이 생기겠구나‘ 하는 등 나름대로의 해답을 얻는다. 이 육효점의 적중률은 토정비결보다 높아 여러분들도 재미로 한 번 해보기 바란다.


# 사주 =  무술 병진 기사 기사   대운 =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  사주가  모두 火土(화토)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설이 없어 극왕하니 火(화)가 용신으로 앉는다. 초년운은 巳午未(사오미) 남방 화운(火運)에는 용신의 방향으로서 부모의 유산으로 공직에 나가 승승장구 하여 잘 살았지만 경신 대운부터는 공직에서 물러나 가운이 기울다가 신유 대운에는 폐가하고 임술 대운에는 사망 하겠다.

 

죽는 것이 두려우면 태어나지를 말아야 하는데 태어나는 것은 내 소관과 나의 잘못도 아니니 태어남을 어찌할꼬? 고려의 태조 왕건이 운명할 때 “무슨 하실 말씀이 없으십니까?” 하고 신하 한기설이 묻자 “모든 것이  꿈이로다 모든 것이 꿈이로다” 하고 웃으면서 죽었다. 최고의 호화생활을 한 슬로몬왕도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통탄했는데 정치꾼들은 권력을 잡기 위해 밤잠을 설친다.  


오늘날 의술의 발달에 따라 성형수술이나 쌍꺼풀 수술을 비롯하여 점, 흉터 제거, 주름살  제거, 언청이 교정, 입 교정, 귀 교정, 잇빨 교정은 물론이고 광대뼈와 턱까지 깎아서 교정할  뿐 아니라 유방, 성기(포경) 등도 수술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취업이 잘 안돼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못생긴 얼굴 부위를 예쁘게 수술하는 젊은 여자들도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 의사가 관상가라면 모를까 무턱대고 일반적인 시각으로 예쁘게만 한다고 해서 운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니 성형수술을 할 때는 관상법에 맞도록 교정을 해야 좋은 운이 열린다.


기형이나  상흔을 교정하는 재건이나 미용을 위한 수술도 결과적으로 인상을 변화시켜서 운명의 전환을 꾀하는 노력이라고 볼 때 잘하면 좋은 운을 만나게 되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악운을 초래하여 평생 한을 남기게 되니 성형수술을 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 중에는 화장이라기 보다는 마치 연극 배우처럼 분장을 하고 다니는 여자들도 더러 있는데 운명학으로 보면 매우 위험하다. 운이 그쪽으로 향하여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로서 올라간 눈썹꼬리나 눈초리를 내리고 매부리코나 뽀죽코를 변형시키며 눈에서 귀까지의 사이(부부궁)나 눈과 눈썹의 사이(전택궁), 양눈 사이(산근), 양 눈썹 사이(인당)를 다듬는 것 등의 수술은 좋은 운세의 인상을 만들자는 노력인 것이지만 성형수술에 의한 인상 변화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인상은 인종의 특성에 따라 거기에 알맞은 생김새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황인종이  백인종의 모습을 해서는 안되고, 흑인종이 황인종의 모습을 해서도 어울리지 않는다.


이는 민족끼리의 특성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좋은 운세를 위해 성형수술로 인상을 변화시켰는데 오히려 그와 반대 현상을 가져왔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관상에도 일가견이 있어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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