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찍을 것인지 생각을 많이 하는 유권자가 적지 않아 보인다. 그 이유는 후보 가운데 누구를 선택해야 국가경제가 살아나고 학교 폭력이나 사회의 범죄가 없어지고 국민이 마음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일 것이다.
대통령 선택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양당 대결로 굳어 있어 사실상 박근혜 후보가 아니면 문재인 후보일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가 여당의 멍에를 메고 가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진다. 어느 당이 대통령을 소유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여.야를 갈라 놓는 기준이라고 한다면 현재 대통령이 새누리당에 있지도 않거니와 이명박 대통령이 12월 19일 투표소에 나타나 어느 당을 찍을 지 조차도 분명치 않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와 단일화를 한다고 했지만 두 사람사이에 협상이 결렬되면서 안철수는 눈물을 찔끔 흘리며 자진 사퇴했다. 이런 행태라면 단일화가 아니라 단일 후보가 된 셈이다.
안철수가 눈물을 글썽이며 사퇴의사를 밝히는 모습을 보면 안철수 후보는 뭔가 적지 않는 상처를 받은 듯 하지만 민주통합당에서는 ‘아름다운 단일화’ 라면서 애써 색종이로 포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말 안철수가 눈물을 글썽이며 ‘대통령 후보를 내려 놓겠습니다‘ 하는 것이 아름다운 단일화인지 국민들에게 물어보면 정답이 나올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분명히 속으로 문재인 후보를 향해 ‘당신 혼자 많이 하시오’ 하는 표정으로 한 마디 던지고 ‘마의태가’가 되었다고 해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 자신이 ‘통합진보당은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정당이라서 함께 갈 수 없다’ 라고 잘라서 말한 적이 있으니 야권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거리가 멀고 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이름을 띄우기 위해 폼을 한번 잡아보는 모양새다.
이번 18대 대통령은 그 어느 때 보다 국가의 운명을 판가름 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2013년은 정사년(丁巳年)의 해라 국운을 보면 화운(火運)이다.
한반도는 오행상 목(木)에 해당하기 때문에 목(木)이 화(火)를 만나면 목생화(木生火)하여 국운이 번창하게 된다. 하지만 만일 대통령을 뽑을 때 금기(金氣)가 강한 후보가 당선되면 금극목(金剋木) 화극금(火剋金)하여 국운이 좋지 않게 된다. 관상을 보면 문재인 후보는 얼굴에 금기(金氣)가 왕강한 상이고 박근혜 후보는 목기(木氣)가 왕강한 상이다.
한자로 금(金)자를 쓰면 문후보의 얼굴 모양처럼 옆으로 퍼지고(사각형) 목(木)자를 쓰면 박후보 얼굴 모양처럼 위로 약간 길어진다. 따라서 목화운(木火운)에는 강한 금기(金氣) 보다 강한 목기(木氣)를 가진 대통령이 나와야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이 편안하다. 따라서 박근혜 후보가 적임자다.
문재인 후보는 부정과 비리 혐의로 검찰의 추적을 받다가 자살을 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적으로 수치스럽게 만든 노무현과 한 팀이 되어 중요한 안보인 한미연합사를 해체했고, NLL 부근의 광활한 우리 영해를 ‘공동어로구역’을 만드느니 ‘평화구역’을 만드느니 하면서 대통령으로서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면서 ‘10. 4공동선언’을 주도했다. 문재인 후보가 내걸고 있는 정책 키워드는 ‘사람중심’ ‘사람먼저’이다.
여기에서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사람’은 북한 헌법이 규정한 ‘사람’이다. 북한 헌법에서의 ‘사람’은 노동자, 농민을 의미한다.
노동자 농민 즉 사람이 중심이 되고 우선이 되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남조선이 미국의 식민지가 돼 있고 남조선 파쇼정부가 ‘사람중심’ 철학인 주체사상을 널리 전파하지 못하게 하고 자본가들이 ‘사람’의 노동력을 착취하기 때문에 미국을 몰아내고, 남조선 파쇼정부를 붕괴시키고 자본가와 대업을 몰아내야 한다는 것이 북한의 적화통일 원칙인 것이다. ‘사람이 먼저’라는 문재인 후보의 슬로건에 웃음이 나온다.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인가?
한 매체에 따르면 노무현 정권 당시 문재인은 기무사령관을 불러 ‘국가보안법 철폐의 총대를 메라’고 강요했고, 군 지휘관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군에 별도의 검찰청을 설치하려 했고, 장군 인사를 친북, 종복 인사로 채웠다고 한다. 또한 김정일의 말은 무조건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정일 말을 믿지 않으면 이명박을 비난했으며, 천안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