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는 냄새(향기)가 있다. 동물에도 냄새가 있다. 개는 개 냄새가 나고 돼지는 돼지 냄새가 난다. 개에게 돼지 냄새가 날 수 없고 돼지에게 개 냄새가 날 수 없다. 만일 개에게 돼지 냄새가 난다면 그 동물은 개가 아니다. 이처럼 모든 동물은 각자 고유의 독특한 냄새가 있다. 사람도 동물이기에 마땅히 냄새가 나야한다. 즉 사람다운 냄새가 나야 한다. 하지만 사람이지만 사람다운 냄새가 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사회적 규범이 있고 지켜야 할 도덕과 예의가 있다. 하지만 사람이지만 사회적 규범도 지키지 않고 도덕도 예의도 없는 사람이 있다. 물론 이런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니지만 그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전남 여수 - 순천에서 성장하고 종북(從北) 세력의 집합소로 알려진 민족문제연구소가 키운 31세의 김광진이라는 애송이가 민주당 비례 대표로 국회의원 자리를 꿰찼다. 그런데 이 김광진이가 성격이 거칠기 짝이 없는 모양이다. 겨우 31세이면서 80세가 훨씬 넘은 어버이연합회 소속의 수 많은 노인들을 향해 욕설을 쏟아냈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나이를 처 먹었으면 곱게 처먹어, 당신같은 어버이 둔 적 없어, 분노감에 욕이 턱까지 차 오르지만 개쓰레기 같은 것들과 말 섞기 싫어서 참는다.“ 여기까지만 들어봐도 김광진의 품격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도 남음이 없다.
새해 소원을 “명박 급사(急死)”로 선정하여 트윗을 했고 “언젠가는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 라는 북한 사이트에 가서는 “온 겨레가 하나로 뭉쳐 주체적 력량을 굳게 다질 때.“라는 의견을 리트윗 하여 ”나는 빨갱이다“ 하고 노출했다고 한다.
이런 김광진이 국회국방위원회에 소속해 있으면서 국정감사현장에서 6. 25전쟁 영웅이자 지금까지도 미국으로부터 폭 넓게 존경을 받고 있는 백선엽에 대해 ’백선엽은 민족반역자‘라 했다 한다. 이 정도의 사상이라면 그가 얼마나 뇌세포가 붉게 물들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김광진은 순천대를 졸업하고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부 사무장을 지냈고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활동도 했다. 이런 인간이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자리를 꿰차 문재인 캠프에서 요직을 맡았다고 하니 통합민주당은 그리도 사람이 없는 모양이다.
김광진을 길러낸 민족문제연구소의 소장을 보면 초대에 김봉우, 2대에 한상범, 3대인 현재에 임헌영으로 되어 있다. 임헌명의 발자취를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투옥되어 1983년 석방되었고, 1998년에 김대중에 의해 복권되었다. 1986년 - 1989년까지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2001년 민족문제연구소 부소장, 2003년에 같은 소장 자리를 맡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세상이 다 아는 악랄한 빨갱이 조직 남민전 사건으로 복역한 자가 민족문제연구소를 이끌고 이적단체 범민련 남측 본부 전력자들이 모두 이 곳을 아지트로 삼았다는 것이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다. 북한의 적화통일 전술은 혼란전술이다.
즉 남한 곳곳에 합법을 가장한 단체(지하당)를 조직해서 남한 사회를 혼란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혼란한 틈을 타서 단숨에 뒷퉁수를 친다. 과거 월남이 그런 방법으로 패망했다. 민족의 좌우 대립, 친일 항일 대립, 부자와 빈자 대립, 배운자와 못배운자의 대립, 남녀의 대립 등 국민이 산산조각 분열하여 대한민국 정체성마저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빨갱이들의 목적이다. 이런 걸 모르는 국민들이 참으로 답답하다.
사람에게는 사람 냄새가 나야 하듯이 국회의원에게는 국회의원 냄새가 나야 한다. 만일 국회의원에게 깡패 냄새가 난다면 그 사람은 깡패지 국회의원이 아니다. 강패들이나 하는 욕설이나 막말이 국회의원이 입에서 나온다면 마땅히 국회의원 직에서 퇴출돼야 한다.
새누리당이 “백선엽 민족반역자, 명박 급사(急死)” “나이를 처막었으면 곱게 처먹어” 등 국회의원으로서 도를 넘는 막말로 분란을 일으킨 김광진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하니 마땅이 퇴출돼야 한다. 김광진은 국회법 25조 품위 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 김광진의 패륜적 막말을 놓고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고 하니 빨간 물이 들어도 아주 깊이 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