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보센터’는 기술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 사업장, 시설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사업 공간제공 및 경영 기술지도와 정보제공 등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 내에는 26개 ‘창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창업보육기능을 내실화하고 창업성공률 제고 및 우수창업기업의 지역 내 유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도내 26개 전 ‘창보센터’의 운영실태를 종합 평가하여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장래성이 있는 13개 센터를 "2012 우수 창업보육센터"로 선정하였다. 최우수에는 일자리 92개 창출, 각 입주기업들의 매출액 77억6천만 원, 자금유치 1,541백만 원, 수출실적 USD 47,299, 산업재산권 보유율 등에서 강점을 보인 경일대(센터장 이광구)가, 권역별 우수에는 동부권은 포항공대, 서부권은 구미대, 남부권은 대구가톨릭대, 북부권은 안동과학대학이 수상하였으며, 장려에는 위덕대 등 8개 창보센터가 수상하였다. 최우수 센터에는 시상금으로 50백만 원, 우수는 각 30백만 원, 장려는 각 10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상금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 확보, 마케팅 지원, 공동 설비 및 공동 기자재 구입 등에 활용하게 된다. 26개 ‘창보센터’의 지난 한 해 동안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창보센터’ 내 입주기업에서 1,528억원의 매출과, 1,517명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우수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달라진 점은 산업분포나 창업여건상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어 그동안 평가과정에서 북부지역 등 열악한 지역에 소재한 ‘창보센터’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경북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취약지역 ‘창보센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권역별 평가 제도를 도입하여 4개 권역별 우수센터를 1개씩 지정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신규 기업 입주율의 평가 비중을 향상시켰으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에 가점을 부여하여 ‘창보센터’는 물론 평가위원들로부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입주기업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국비 39억 등 총 88억원의 사업비로 대구대, 경일대 등 2개 ‘창보센터’ 확장사업을 추진하여 창업자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었다. 금년에도 국비 26억 등 총98억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경운대, 동양대 등 2개 대학의 ‘창보센터’ 확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한 창업보육센터 임직원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금년에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창업성공률을 제고시키고 졸업업체들이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정착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투자 기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