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부가 7일 발표한 정부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인 ‘2012 글로벌현장학습(2차)’ 최종 선발 결과에서 구미대는 15명이 합격하고 1억982만원을 국고 지원금을 받게 된 것. 전문대학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선발 기준은 토익(TOEIC) 550점 이상 수준의 전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익 스피킹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전국 141개 대학 중 57개 대학 256명을 선발했다. 이는 선발된 대학 당 평균 약 4.5명 정도로 구미대는 3배에 달하는 15명이 선발됐다. 구미대 학생들의 어학실력이 전국 최상위 수준을 갖추게 된 것은 재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대학측이 집중 투자한 결과로 풀이된다. 구미대는 방학기간에 진행했던 외국어특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학기중에도 연장하고 수준별, 단계별로 그룹을 나눠 체계적인 어학교육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2학기에는 866명이 어학특강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대거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 열기도 뜨거웠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된 구미대 손상민(특수건설장비과, 2년) 군은 “지난해 미국과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며 “이번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완벽한 영어실력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은 대학에서 어학 집중교육을 4주간 이수하고, 해외 파견된 현지에 따라 언어교육과 산업체 현장실습 16주간을 보내게 된다. 구미대 윤한오 교무처장은 “어학집중 교육프로그램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며 “올해에도 외국어특강 캠프를 추가로 신설하고 미군 부대를 방문하는 등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