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5월 31일부터 7월 5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산림항공관리본부로부터 대형 헬기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 곤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성충 우화기에 맞춰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를 중심으로 2개 읍면 산림 300ha를 20여일 간격으로 3회 실시한다. 1차는 5월 31일, 2차는 6월 14일, 3차는 7월 5일에 각각 실시되며 매회 오전 5시부터 11시 사이에 실시되고, 구미소방서의 항공급수 지원을 협조 받아 구미시 선산읍 원리 낙동강변(산불계류장)에 헬기(산림항공관리본부)를 이용하여 공중에서 약제를 살포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선단지 및 확산우려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농작물 등 양봉, 양잠에 피해가 없는 저독성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사용할 계획이나 방제기간 중에는 항공방제 살포지역 내 일반 가정에서는 우물, 장독대를 덮고, 산림지역에서는 등산객의 등산 자제, 산나물·산약초·솔잎 채취금지 하는 것이 좋으며, 양봉·양잠·가축농가에서는 방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미리 대비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구미시는 항공방제에 대비하여 방제구역 내 현수막 및 경계 깃발 부착, 리·동을 통한 마을 엠프 홍보 방송을 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