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 뮤지컬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뮤지컬 ‘넌센스’는 뉴저지의 호보켄에서 성헬렌 학교를 운영 중인 수녀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평화롭던 이들의 삶에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일이 발생하니 그것은 바로 줄리아 수녀가 만든 스프의 소시지 식중독 사건. 이 사건으로 52명의 수녀들이 숨지고 남은 이들이 모두 공황에 빠져 있을 무렵, 기도 중 환상을 보게 된 원장수녀는 죽은 수녀들을 위한 장례기금 마련에 머리를 싸맨다. 기금마련을 위해 자선공연을 기획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뮤지컬 ‘넌센스’는 작년 20주년 공연 이후 확 달라진 무대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넌센스2’는 자선공연 도중 , 엠네지아가 프란체스코 수녀회의 회원이었다는 소식과 더불어 그녀의 포상금을 모두 압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면서 좌충우돌 펼쳐지는 내용으로 다섯 명의 재기발랄 수녀들이 펼치는 예사롭지 않은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으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넌센스와 같은 재미있는 작품을 유치하여 구미시민에게 많이 선보이기 위해 타도시보다 저렴한 관람료〔전석30,000원 / 단, 첫회공연(5.31) 15,000원〕로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고, 입장권 구입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miart.or.kr)를 방문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