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시크노래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가고 20여명의 부상자 등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유사사고 예방 차원으로써, 소방서는 구미시 관내 다중이용업소의 유사 재발 방지를 위해 소방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주·야간 현지방문을 통해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소방관계법령에 부적합한 위반사항 발견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중점 특별조사내용으로는 비상구 폐쇄를 비롯해 내부 불법개조, 피난장애요인 방치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피난안내도·피난영상물 설치, 영상음향차단장치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이구백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는 생명의 문으로서 화재 등 재난발생시 귀중한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는 중요한 피난시설이라며, 다중이용업을 하는 영업주는 항시 비상구 유지관리 및 피난·통로상에 불법 적치물로 인하여 장애를 주지 않도록 자율 안전의식 생활화를 당부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소방특별조사 외에도 지도·순찰 및 서한문 전달 등을 통해 영업주 의식전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