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미을 선거구 유권자 여러분! 저는 기호 7번 무소속후보 김연호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단 하나의 이유는 제 고향 구미에 대한 사랑입니다. 제 고향 구미를 위해 꼭 한번 일해보고 싶다는 일념 때문입니다. 구미의 가난한 아들로 태어나 한국 변호사 최초로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명예를 얻었을 때에도,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부단장, 부 대변인 등 주요당직을 맡아 당을 위해 헌신할 때에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구미무료법률센터를 운영할 때처럼 제 마음 속엔 언제나 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새누리당 공천결과는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박근혜 대표가 정치적 고난의 길을 걷던 2002년 창당한 한국미래연합의 구미시 지구당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하였습니다. 2003년 박근혜대표가 복당할 때 함께 한나라당에 입당하였습니다.그리고 당을 위하여 참으로 많은 일을 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법률대리인으로 경선캠프간의 분쟁을 비롯하여 미디어법 부정통과에 대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을 승소하기까지 수많은 소송의 소송대리인으로 한나라당을 대신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박사모 정광용 대표가 제기한 소송도 있었고 이에 일부 편협한 친박인사들은 저를 변절자, 또는 배신자로 몰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항상 당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명분과 원칙 속에서 꿋꿋하게 헌신하였습니다. 공천과 관련해서도 항상 당의 뜻을 존중했습니다. 어느 정도 명분과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4년엔 ‘한나라당은 허주 김윤환에게 부채가 있다’는 당의 이유를 존중했고 2008년엔 ‘경북엔 여성국회의원이 없기에 이재순 후보를 공천한다는 당의 명분을 존중했습니다. 그리고 공천과정에서 저에게 힘을 실어준 박근혜 대표에게는 지금까지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천은 달랐습니다. 첫째는 지난 8년에 실망한 구미시민들의 염원을 무시했습니다. 변화와 희망을 원하는 구미시민의 뜻을 일부 정치꾼들이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새누리당 공심위의 발표를 보면 저 김연호가 예비 후보 중 1위 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선대상자 명단에서 배제하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저를 최종 경쟁자로 확정해놓고서도 경선대상자에서 제외한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부당한 결과를 만든 자와 그 배후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김연호만 빼면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공천 과정에 상식이 실종되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표께서 말씀하셨듯이 공천은 정당에서 최고 중요한 의사 결정 절차입니다. 그러나 구미을 지역구 공천과정은 음모정치를 일삼는 자 들에 의해 밀실공천, 끼워 넣기, 돌려 치기, 바꿔 치기가 남발된 엉망진창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경선대상자 선정이 불법이고 부당하다는 이유로 법원에 본안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새누리당을 대신하여 나온 변호인은 법원의 여론조사결과 제출 요청에 대하여 당에서 알려주지 않아서 모른다고 하고, 공심위에서 바로 파기하였고, 공심위 회의는 회의록도 작성하지 않는다는 어이없는 주장만 반복 했습니다. 이런 허접한 상대들과 싸우는 제가 한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송을 철회하고 당을 잠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제가 출마한 이유는 새누리당에서 기생하면서 국회의원 임기나 연장하려는 정치꾼들을 교체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새누리당의 사당화를 획책하고 음모정치를 일삼는 자들을 선거를 통해 응징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출마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구미의 희망을 위해서 입니다. 1994년 YMCA 시민중계실에서 실리콘팩 피해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다국적기업 미국 "다우코닝"사를 상대로 한 피해보상 소송이라 모든 사람들이 승산없는 싸움이라고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 김연호는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1483명의 피해 여성들의 눈물을 기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0년의 끈질긴 싸움 끝에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아낸 이후 그분 들 중에 일부는 저를 수퍼맨이라 불렀습니다. 이제 저는 구미를 위한 수퍼맨이 되고 싶습니다. 구미를 위해 달리고 구미를 위해 세계를 날고 싶습니다. 그 동안 쌓아온 저의 경험과 능력을 구미를 위해 바치고 싶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구미를 희망이 숨쉬는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LG와 삼성이 떠나는 것을 멈추고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기를 원하고, 해외 유수기업이 투자를 희망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기업이 찾아오는 희망도시 만들기! 여기에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농업이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를 첨단 기술 영농의 중심지가 되어 농업 수출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첨단농업을 키우는 생생도시 만들기! 이 두 가지가 제가 생각하는 구미의 비전입니다. 저는 구미의 모든 크고 작은 정책들이 이 두 가지를 이루기 위한 정책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칼텍과 MIT분교가 구미에 온다면 국 내외 많은 기업들이 구미에 오고 싶어 할 것입니다. 물론 삼성과 LG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글로벌 공과대학의 구미캠퍼스 유치를 반드시 실현 시킬 것입니다. 저 김연호는 한번 약속한 일은 반드시 지켜왔습니다. 저 김연호는 한번 마음먹은 일을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 김연호가 구미를 변화와 희망이 숨쉬는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구미 을 유권자 여러분 이제 바꿔야 합니다. 이제 인물을 보고 투표하여야 합니다. 물론 새누리당이 공천한 인물에 마음이 더 가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보도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골프장 경비원 폭행, KTX 객차 내 소란, 광복절 날 일본 원정 골프를 간 개념 없는 사람! 권력에 맛들여 안하무인인 이런 인물이 지역을 대표해서는 안됩니다. 아울러 두 아들 모두 군대가 면제된 이런 인물이 또 다시 구미의 국회의원이 된다면 정말 박정희대통령께서 지하에서 통곡할 일입니다.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역사업을 모두 자기의 공적으로 홍보하고 실제로는 지역을 위한 노력보다는 정치꾼들끼리의 술자리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이런 인물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버리지 마시기를 간곡하게 부탁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미 을 유권자 여러분 이제 정말 바꿔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권력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국회의원은 시민의 귀가 되고 시민의 입이 되고 시민의 발이 되어야 합니다. 저 김연호는 여러분의 발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달리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미을 유권자 여러분 이제 구미에 수퍼맨이 옵니다. 이제 구미에 희망이 옵니다. 구미를 위해 발로 뛰고, 구미를 위해 세계를 날아 다니는 구미의 수퍼맨 기호 7번 김연호가 구미시민 여러분의 발이 되겠습니다. 더 나은 구미를 위해 희망찬 구미를 위해 함께 달려갑시다. 저 김연호가 여러분의 발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수퍼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