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2주기(3월 26일)를 맞이하여 모바일 마이스터 금오공업고등학교(이하 금오공고)에서는 추모식을 준비하고 있다. 금오공고는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故) 김선명 병장의 모교로(33회 졸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모식을 거행함으로 추모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추모식은 3월 26일(월) 오전 10시에 금오공고 강당(화랑관)에서 전교생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3월 23일(금)에는 금오공고 6회 졸업생인 해군 진기사령관 신정호 제독(준장)을 초청하여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보 특강이 실시된다. 더불어 추모식이 끝난 후 같은 장소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일주일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을 비롯한 누구나 분향 가능하다. 곽정용 금오공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국토방위 임무수행 중 고귀한 생명을 바친 선배의 넋을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줌과 동시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하여 추모식을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본교 분향소를 찾아 46용사의 넋을 위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