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3월 22일 16시경 장천면 오로리 불안저수지 등 관내 4개소에 내수면 토산 어족자원 증대와 주5일 근무제 등으로 레저분화의 다양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맞춰 빙어 발안란 600만개를 방류한다. 이번 빙어 발안란은 울진군에 위치한 경상북도 내수면연구소에서 분양 받은 것으로, 방류장소는 지역민들에게 신청을 받아 저수지 상류에 산림과 접하며 농경지 및 집단마을이 없는 곳에 위치한 산간계곡의 저수지로 빙어 생육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선정하였다. 빙어는 빙어과에 속하는 북방어종으로, 이른 봄에 태어나 성장하다가 여름의 고수온기에는 수온이 낮은 하층으로 내려가고 가을에 성어가 되어 표층으로 올라와 생활하는 자연친화적인 어종이다. 이런 빙어의 성장요건을 고려하여 여름철에 수온이 낮고 깨끗한 수질의 도개면의 도송지와 우곡지, 장천면의 금동지와 불임지에 방류하게 되었다. 그동안 구미시는 2007년부터 수산자원 증식과 시민여가 생활 조성을 위하여 잉어, 붕어, 쏘가리, 동자개 등 40만미를 낙동강 등에 방류하였다. 앞으로 빙어의 성장 및 번식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상태가 좋을 경우 지역의 주요 저수지에 기타 토산어종 방류사업을 확대하여 주민소득화 방안 추진과 지역을 찾는 탐방객의 즐길 거리 조성으로 도·농간 교류 확대를 통한 농촌지역의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