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적 효과(관세인하)와 장기적효과(생산성향상,자본축적)로 수출전망 밝아 - 구미산단 수출업체 41.7% 미국시장 진출 강화할 계획 - 구미 수출업체, 연간 대미 수출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업종별로 관세율 및 철폐조건 달라,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해야 본 회의소에서 한미FTA 발효에 따른 연간 대미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직간접적 효과를 포함해 연간 10억불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가장 먼저, 관세철폐(즉시철폐, 단계적철폐) 효과에 따라 전기전자, 섬유,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업종별로 가격경쟁력이 향상되어 관세 인하분 만큼 수출이 증가될 전망이다. 즉, 2012년 구미시에서 설정한 수출증가율 만큼 대미 수출이 늘어난다는 공통 전제하에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분과 업체에서 바라본 수출증가율을 각각 고려해 추정한 연간 수출증가금액은 4~9억불로 도출되었고, 여기에 중장기적인 생산성향상과 자본축적효과를 더하면 약 10억불 이상 증가될 것이란 추정에 도달하였다. 이 같은 추정은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와 같은 외부충격(Shock)이 없고,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추정하에 도출되었다. 또한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구미공단 수출업체의 ‘업종별 수출전망’에 대해 크게 자동차부품, 섬유화학, 전기전자, 기계 등 네 가지로 분류하여 추정하였다. 한편 본 회의소에서 구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시 구미 수출업체 41.7%는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구미공단 유망 수출품목에 대해서는 전기전자제품 57.1%, 자동차 부품 23.8%, 섬유 9.5%, 기계 4.8%, 화학제품 4.8% 순으로 나타났고, 구체적인 유망 수출품에 대해서는 터치스크린모니터 19.2%, 자동차 범퍼 14.4%, 모터부품 12.8%, 전기제어판 12.0%, 광섬유 케이블 10.3%, 축전지 9.3%, 플라스틱사출 및 자동차 금형제품 8.3%, 자동차헤드라이너 5.5%, 폴리에스테르 3.8%, 공작기계 3.0%, 기타 1.4% 순으로 응답하였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팀장은 한미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관세혜택과 적용방법, 현지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선제적 가격인하 등 공격적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FTA원산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구미 수출입 업체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