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사무실로 걸려온 한 통의 의문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는 ‘작가 지망생’이라며 김석호예비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자기는 “수도권의 모여대를 나온 사람으로 작가지망생이며, 성공한 사람을 만나 멘토링을 해보는 것이 지금 자기의 일이다 생각하여, 김석호예비후보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해보았고, 지금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작가지망생과 김석호예비후보의 만남이 시작되었고, 인터뷰는 20여분 간 계속되었다. 인터뷰 내용은 “자기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에서 “자신이 가장 큰 충격을 받았을 때”, 그리고 “성공을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등 다양한 것으로 이어졌다. “서울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구미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한편으로 당돌하다고 생각되는 젊은이의 도전정신에 대해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믿는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신이다”라면서 정00씨께 감사의 인사와 젊은 도전을 높이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