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각 지역의 주요 건물마다 수많은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특이한 현수막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갑구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채동익 후보가 그 장본인이다. 채후보의 현수막은 후보의 사진이 없다. 시 한구절 만이 있을 뿐이다. 채후보는 “시민의 정서는 아랑곳 하지 않는 선거 현수막보다는 그래도 시민이 한번쯤 볼만한 작은 꺼리라도 만들어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저부터 바꿔봤습니다” 라며 “이젠 정치도 바뀌어야 합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를 열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시민과 소통이 되는 것이 참정치가 아닐까요?”라며 소신을 밝혔다. 채후보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직접해외에 나가서 아사히글라스, 루셈, 한국옵티칼, 도레이 등 7개 외국기업유치, 전국유일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조성, 전국 최초로 외국어 통역서비스(영어, 중국어, 일어)를 만드는 등 구미경제의 산증인으로 구미의 경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