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송에서는 ‘민간방북조문허용’이라 하여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방북을 허용한 것으로 이해했지만 나중에 나온 신문 보도를 보면 모든 것이 민간조문단의 방북을 허용한다는 말이 아니였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병사인지 복상인지 논란이 일고 있지만 지금 김정일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시점’에서 급사했다. 김정일의 사망으로 내놓은 이명박 정부의 조문 발표는 남과 북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 역력해 보인다. 2011년 4월 연평도 폭격을 받은지 불과 4개월 만에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과 비밀접촉을 시도했고, 북한 대표단에 돈다발을 건네면서 ‘제발 북측에서 볼 때는 사과가 아니고 남측에서 볼 때는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안이라도 만들어 세상에 내놓자고 하면서 우리 측에서 제발 좀 양보해 달라고 애걸했다’고 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정일은 김신조 일당을 보내 박정희 대통령은 살해하려 했고 김정일은 문세광을 시켜 또 다시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일은 미얀마 아웅산을 방문한 전두환 대통령과 그의 내각 참모진을 몰살시키려고 했다. 여기에다 천안함 폭침도 있고 그 외에도 수많은 도발을 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마땅히 적개심에 불타 올라 김정일의 사망을 반겨야 할 일이지만 그냥 있자니 북한이나 종복 좌파의 눈치도 보이고 해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면서 정부는 조문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김정일은 수백만 북한 주민을 각가지 방법으로 처형하고 생지옥 같은 감옥으로 보냈다. 이런 자가 죽었는데 북한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하니 웃음이 나온다. 그런데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은 김정일 죽음을 축하했다고 한다. 김정일 죽음의 원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은 복상사다. 북한에는 ‘중앙당 5과대상’이라는 말이 존재한다고 한다. 중앙당에서 운영하는 ‘5과’는 기쁨조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이 조직은 전국의 중학교를 돌며 노동자 농민들이 예쁜 여자아이를 뽑아 집중적으로 관리하다가 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김정일의 기쁨조에 편입시키고 김정일은 매일 같이 새로 뽑혀온 기쁨조 여자들과 유희를 즐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쁨조는 바로 김정일에게 유희를 제공하는 조직인 것이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김정일이 죽었다는 12월 17일의 북한 기온은 영하 12도라고 한다. 심혈관과 당뇨를 앓고 있는 김정일이 활동할 수 있는 기온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한다. 김정일은 기쁨조로 인해 과로로 인해 평상시에는 오후에 활동한다고 한다. 그런데 영하 12도 날씨에 김정일이 오전 8시 30분에 열차를 타고 가다가 죽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혹여 열차를 타고 있었다 해도 평소 건강상태가 나빴다면 마땅히 응급의료진이 동석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심경경색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열차안에서 죽은 것이 아니란 얘기가 된다. 김정일이 열차 안에서 죽은 것이 사실이라면 왜 열차안에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는가? 미국 정보를 인용한 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일의 특급열차는 12월 15일 이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한다. 이는 열차안에서 죽었다는 북한의 발표를 전면적으로 뒤집는 거짓말인 것이다. 김정일은 열차안에서 죽지 않고 다른 원인으로 죽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정일 사망 시점도 오리무중이다. 사망후 2일이 지나서 발표한 것도 석연치 않는 대목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사망원인은 김정일이 그토록 즐겼다는 기쁨조가 아닌가 싶다. 천하에 폭악무도한 독재자의 사망이 북한 주민에게 는 고통과 폭압을 걷어내는 계기가 되고 남과 북이 함께하는 자유민주통일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