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김천시립교향악단 이일구 지휘자와 섬세함과 중후함, 열정을 모두 갖춘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협연으로 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취주악용으로 편곡되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3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23"을 연주한다. 이어 요하네스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작품98"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곡은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노년기에 이른 그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느낀 고독감과 체념이 강하게 느껴지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는 카네기홀에서 선정한 3대 피아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몇 해 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카메오로 출연해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브라운관을 통해 본 피아노의 여제(女帝) 서혜경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초대권은 문화예술회관과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황금약국)에서 무료로 선착순 배부 중이다. (문의 ☎ 420-7823~6, http://www.gcart.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