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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포와 조직문화

권우상(명리학자. 사회평론가)

 
세포(cell)는 생물학적 용어이다. 그래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도 사람들은 금방 그 개념을 이해한다. 세포란 말은 다양하게 사용된다. 북한 권력층에서는 세포란 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세포라고 하면 공산당 용어로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 사람의 독재자가 국민을 통제하는데 있어서는 세포 조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토의문화가 발달한 북한군에서는 세포 조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본에도 토의문화가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매년 전국적으로 분임대회가 열린다. 3 - 5명으로 구성된 분임조가 그동안 개발해 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놓고 경쟁을 하는 대회다.

각 기업에서는 수 많은 분임조들이 ‘어떻게 하면 성능을, 경영을, 생산성을, 품질을 향상시킬수 있을까’에 대해 분임토의를 한다. 3 - 5명이라는 단위는 가장 생산성이 뛰어난 능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장소다.

이런 분임조는 박정희 정권시대에 ‘새마을운동’을 하면서도 있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3 - 5명이 분임조라는 기본단위의 세포를 형성하여 활동하면 3 - 5명이 각자 흩어져 활동하는 것에 비해 엄청난 힘을 낸다. 각자가 흩어져 일하면 더하기(+) 정도의 효과가 나지만 한 팀으로 구성돼 일하면 시너지 효과 즉 곱하기(x)와 같은 효과를 낸다.

특히 북한처럼 한 사람이 독재하는 체제에서는 조직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하면 일격에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어 북한정권은 세포 조직을 강화하여 주민들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특수한 조직 사회인 군대에서 조차 토의문화가 활성화 되지 못한 상태라 군의 토의문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친북 좌익으로 알려진 문(文) 모씨가 100만민란군을 모집한다며 공산테러의 상징인 횃불(북한말은 홰불)을 들고 다니며 벌써 20만을 모았다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친북 좌익의 세력이 애국 우익을 능가할 정도로 거세다. 앞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대목이다. 누가 정치를 하던 반대 세력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 친북 좌익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정부 비판을 넘어 북한과 동일한 정치노선을 추구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6월 18일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야전군이 창립되었다고 한다. 문(文) 모씨가 100만민란군을 모으는데 충격을 받아 군사평론가 지만원 박사가 우익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창설한애국단체라고 한다. 그런데 조직을 활성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모양이다.

인원도 해외동포를 합하여 5,000명 정도라고 한다. 이에 반해 친북 좌익 문(文) 모씨는 20만명을 모았다고 한다. 모든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야만적인 북한의 도발과 적화야욕을 분쇄해야 할 상황에서 친북 좌익의 세력 규합은 예사로 넘길 일이 아니다.

100만민란군을 모우는 좌익 문(文) 모씨 측에서는 조직적으로 인원을 끌어 모우고 있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야전군 측에서는 아직 세포 조직이 약하다고 한다. 세포 없는 조직은 자생력이 약하다. 따라서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야전군의 세포 조직이 절실히 필요하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이념으로 분단된 대한민국에서 북한의 공산주의 이념을 추종하는 언행은 분명이 이적행위가 될 터인데 어찌하여 이들에게 처벌하지 않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어떤 집단에서나 세포 조직이 튼튼해야 하고 조직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조직문화에서 세포 단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체의 구성도 세포 하나 하나가 모여서 조직을 이루고 그 조직이 다시 모여서 인체를 구성하듯이 어떤 집단도 세포 조직이 잘 구성돼 있어야 힘이 강해진다.

친북 좌익의 세력 확대는 대한민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 그래서 대한민국 대청소500만야전군이란 이름으로 애국 우익들이 힘을 모으고 있지만 전쟁을 모르고, 공산주의 이념을 모르는 젊은 세대는 무엇이 옳고 그르며 어떤 것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분별력이 없다.

해방을 겪고 6. 25전쟁을 견디고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백성은 굶겨 죽이면서도 핵무기를 만들어 가지고 동양평화 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포악한 정치를 지켜보면서도 전쟁을 모르고 북한의 실정을 모르고 부모가 땀흘러 벌어다 주는 돈으로 잘 먹고 편하게 지내면서 그것을 다행스럽게 여기지 않고 김정일 독재를 좋다고 두둔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눈뜨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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