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는 ‘예천군 문화의 날’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예천군의회의장, 정상진 경북도의원 등 예천군 측 인사가 대거 참석했고, 경주시와 경주엑스포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예천군 문화의 날 선포 및 환영사, 이현준 예천군수의 인사말, 김영규 군의장의 축사,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고, 의식행사를 마친 후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
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의 무더위만큼이나 경주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열기가 대단한 것 같다”며 “경주엑스포에서 예천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에도 홍보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의식행사가 끝난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2호로 지정된 ‘통명농요’ 공연이 펼쳐져 진풍경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경북 예천군 예천읍 통명동에 전승되어오는 농요인 ‘통명농요’는 1985년 12월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4-2호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어 예천 소재의 경북도립대학 댄스동아리 ‘STAR GS’팀이 재기발랄하고 깜찍한 무대를 선보이며 젊은이들의 매력을 한껏 알렸다. ‘STAR GS’팀은 2007년 결성되어 지역행사, 축제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는 ‘예천군 홍보관’도 마련돼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와 참기름, 꿀, 양잠제품, 사과, 배 등 예천의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특히 내년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 열리게 될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서는 곤충과 인간의 신비로운 만남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 행사는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으로 8월에는 충남 문화의 날을 시작으로 총 10곳의 문화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9월에는 1일 경산, 2일 칠곡, 3일 안동, 5일 봉화, 6일 울릉도, 7일 대전, 8일 제주, 9일 강원 순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