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25 ~ 8. 27간 3회에 걸쳐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객석을 꽉 채운 가운데 배우의 열정적인 연기에 아동과 학생, 부모가 함께 웃고 소리치며 박수치며 소통의 장을 열었다.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각색함으로써 아동으로 하여금 야채가 왜 좋은지 그리고 패스트 푸드의 문제점과 고기와의 조화를 통해 멋진 음식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어 편식을 불식시켜 교육적 면의 성과를 거둔 아동극이다. 열정에 넘친 배우의 모습은 어느새 온 몸에 땀을 적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나 중견배우이며 제14회 경북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장지숙 배우를 비롯한 김혜경, 이다혜, 이주성, 조현승, 우동구 배우의 역할이 탁월한 가운데 김전아, 이재현, 안상화 배우가 빛을 더 했다. 비록 40여 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관객석의 관객과 무대 위의 배우가 함께 펼치는 공연은 어느 새 한마음이 되어 소통을 통함으로써 모두가 연극 삼매경에 빠져 들도록 하였다. 지난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심사위원이자 연극평론가인 설용수 교수의 각색과 예술감독 이선형 교수를 통해 태어난 "비비고 돌리고"는 절차탁마를 거쳐 2012년 제10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에 새 선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연출 겸 배우인 직지초등학교 조현승 교사는 “연극은 지역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21세기 리더의 자질을 기르는 중요한 예술장르이다. 많은 시민들이 연극을 접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삼산이수의 성공정인 창작초연을 축하하며 김천연극이 나날이 발전하여 김천문화예술을 더욱 빛내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