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문학캠프는 김유정문학촌의 촌장이자 소설가인 전상국 촌장의 김유정의 문학세계와 소설 동백꽃에 대한 강의와 김유정문학촌과 실레마을 탐방을 통해 작가의 문학세계를 보다 생생하게 알 수 있었으며, 특히 우리지역 출신인 명창 박록주를 사모하여 구애하다 실의에 빠진 일화는 작가의 삶을 더 친숙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몸짓과 표정으로 말하는 비언어적인 소통방법인 마임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고 또, 상대방의 표현을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타인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실제 학교나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상황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다양한 게임을 통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교과서에서 소설에 대해 배우긴 했지만 자세히 몰랐던 작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즐거웠으며 앞으로도 이런 캠프활동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청소년, 인문학과 소통하다’캠프는 구미시의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기르고, 문화와 역사, 예술 등을 다루는 다양한 활동과 토론, 또래끼리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타인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구미YMCA는 향후에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캠프, 지구시민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