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보아카데미는 평소 행정을 펴는데 공보의 역할을 강조한 박보생 김천시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정책의 정당성과 효율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제대로 전달해서 이해와 신뢰를 구한다면 불필요한 반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크게 줄 것”이라며 “이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로 우리시의 주요정책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때 선진사회로 한층 더 발전하게 된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오전에는 언론에 대한 이해와 언론보도에 따른 피해, 구제방법과 올바른 홍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오후엔 바이럴 마케팅(구전홍보기법), 김천시 희망을 향하는 공보전략 등 특강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은 홍보자료 작성 등 실무교육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진행을 담당한 정영철 언론영상담당은 “공무원들이 언론에 대한 이해와 오보나 비난성 기사에 대한 대응방법을 익히고 적극적인 시정홍보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며 “이번 교육의 목적과 취지를 살려 공무원들이 시정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천시의 제1회 공보아카데미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워크숍 형태의 교육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인 공보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시정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홍보자료 작성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