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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 중단 사태에 따른 구미시 24시 비상근무 체제 돌입 피해 최소화 노력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9개반 150명 24시간 비상근무체제 돌입전 공무원 긴급 투입 미급수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지 중심 생수 직접 지원

 
지난 5월 8일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 광역상수도 해평취수장 (가물막이) 유실 사고로 인한 구미, 김천, 칠곡 지역 수돗물 중단 사태가 발생해 한국수자원공사 긴급 조치에 들어가 복구에 어려움을 겪어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각 읍면,동 지역 26개소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을 가동, 소방차 50여대, 비상급수 차량 13대 동원해 공장 및 고지대 주민들을 위한 비상 급수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먹는물(생수) 20L 6,000병, 350ml 20,000병, 한국수자원공사 지원 20L 41,420병을 공급하고, 예비비를 투입 물통 20L 총 12,000개를 구입해 읍면동 사무소에 비치 배부했다.

또한 기업체의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전 직원 비상연락을 통해 2,3,4 공단 1사1인 담당 공무원(기업사랑 도우미)를 통해 단수 내용을 긴급 전달하고 피해상황을 조사하는 등 기업체 피해 최소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9일 오전 10시 30분, 수돗물 단수에 따라 방송, 신문 등 언론사를 통해 상황을 보도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 소방서 합동으로 9개반 150명으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식수 차량지원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구미시는 당초 복구 예정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5월 10일 오전 6시 간부공무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소집을 통해 읍면동에 긴급 대민지원에 나섰다. 재난종합상황실 근무자를 제외한 1300여 명의 공무원이 담당 읍면동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물병을 배부하고 고지대, 취약지구 노약자 가정을 중심으로 생수통을 직접 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하고 있다.

한편 개인주택의 지하수를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고, 각 단체별로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를 직접 생수 배달을 하는 등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급수 중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산업단지 내 조업 중단에 따른 피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책임 있는 조치와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등 추후 동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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