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구미가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한 도시 한책 읽기" 운동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올해로 벌써 5회를 맞이하였다. 올해의 책 선정을 앞두고 1차 운영위원회의에서 선정한 후보도서 5권에 대한 시민대상 투표가 3월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실시된다. 투표참여 방법은 인터넷과 투표지작성, 스티커부착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은 시청과 도서관홈페이지에 투표지 참여란을 개설해 놓았으며 , 투표지와 홍보물 스티커는 5개도서관(형곡, 인동, 봉곡, 선산, 도립구미) 에서 참여 할 수 있다. 후보도서 5권은 성인도서3권과 청소년도서 2권으로서 지난 2월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161권의 책 중에서 1차 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5권이 선정되었다. 성인도서에는 배우로 잘 알려진 공효진이 환경을 얘기한 "공효진의 공책", 엄마의 삶을 슬프고도 깊이 있게 그려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작), 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국토를 노래한 여행기 "자전거 여행"(김훈 작), 청소년도서에는 인간관계, 친구문제, 따돌림, 자살 등을 작가의 경험적 시각에서 풀어놓은 "우아한 거짓말"(김려령 작), 전 계층이 함께 읽으면 좋을 조선시대 이덕무와 그의 벗들의 삶을 조명한 "책만보는 바보"(안소영 작)가 각각 후보도서로 올랐다. 시립도서관 담당자는 “매년 올해의 책 투표에 시민 참여율이 10%씩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도 구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어떤 책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될지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5권의 후보도서는 구미시 일선 관내학교와 시청, 읍면동 사무소,도서관,다중집합장소등에 포스터를 게시, 시민들도 한책에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 시민이 함께 독서문화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투표가 끝나면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2차 운영위원회의가 개최되며, 시민들이 후보도서에 투표한 인기순위도 함께 고려하여 최종 한권이 선정 될 예정이라고 한다. 후보도서 5권 중 올해의 한책으로 선정된 책을 구미시민이 함께 읽고 가족, 친구, 직장동료등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한책을 토론한다면 구미시는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2007년은 "마당을 나온 암탉", 2008년 "연어", 2009년 "너도 하늘말나리야", 2010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선정 되었다. 행사관련문의 구미시립도서관 사서담당 455-50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