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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은 7만명을 돌파해 증가추세이나 인력난 여전할 듯

구미상의 100개 제조업체 대상 조사

2011년 1/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 인력난 가장 커..뒤이어 자금사정, 환율변동 順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 11월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인력 16.3%, 자금 14.5%, 환율변동 12.0%, 원자재 11.4%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공단 고용인원은 5개월 연속 상승하여 2010년 9월현재 70,694명을 기록하고 있고,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청년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하며 고용지표는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구미공단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상의가 실시한 "2011년 1/4분기 경영애로요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5개사 중 1개사는 전문기능인력은 물론 단순인력 역시 구하기 힘들다고 답하였다. 이는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정주환경과 교통의 불편함,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인프라시설 부족과 구인자와 구직자간 눈높이 불일치, 인력양성보급기관 부족 등으로 인력난 해소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계·자동화 설비, 금형제작 등 전문성을 요하는 숙련공은 기존 인력 부재시 신규채용은 매우 힘들다고 답하여 전문기능인력 양성과 노하우전수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원자재 가격상승, 금융비용 상승, 인건비 및 물류비 부담 등으로 내년 1/4분기 중 자금사정역시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 구미지역 어음부도율은 0.20%로 경북지역 0.22%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2개월 연속 오름세에 있고,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89.60달러로 거의 90달러에 육박해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은 1,150원 선으로 안정세에 있지만 미달러 약세로 원화가 꾸준한 강세추이로 간다면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불확실한 경제상황 9.6%, 비수기계절적요인 7.8%, 기업간 경쟁심화 5.4%, 임금 4.8%,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 3.6%, 기타 순으로 내년 1/4분기 중 경영애로요인으로 꼽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2일 한국폴리텍Ⅵ대학구미캠퍼스, 구미시와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한국폴리텍Ⅵ대학구미캠퍼스에서는 현재 전기계측제어과, 디지털디스플레이전자과, 컴퓨터응용기계과, 건축과 등 총 120명을 모집단계에 있으며 2011년 3월2일부터 2012년 2월 10일까지 “국비1년과정 무료교육 단기기능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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