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0. 27일(수)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일본아사히글라스사의 구미공장인 AFK의 이노우에 시게쿠니 사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와 산업단지공단 등 주요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아사히글라스사의 구미 투자는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 TFT-LCD(박막 트렌지스터방식 액정디스플레이)용 패널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무알카리 유리기판 생산시설 확장에 1억 5천만불을 투자한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사히글라스社는 세계 평판유리 시장의 15%를 점유하면서, 자동차유리(30%), CRT유리(30%), PDP유리의 90%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연매출이 1조 1,480엔이 넘는 세계적인 유리제조 업체이다. 우리 도에는 1974년 설립된 한국전기초자에 첫 투자한 이래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AFK), 아사히피디글라스(PGK), 한욱테크노글라스(HTG) 등 구미지역 4개 공장에 총 10억불을 투자한 경상북도 최대의 외국인투자 회사이다. 아사히글라스사는 이번 증설투자로 2천억원의 매출 증가와 4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본격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에는 직접 신규채용 130명과 1,000명의 고용파급효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기 진출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추가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해당 산업부문의 생산과 부가가치를 크게 증가 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타 산업부문과의 전후방 연계를 통해 수출증대는 물론 부품산업선진화에 따른 무역수지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진출 외투기업의 지원과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사후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외투기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추가 투자로 연결하는 한편,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글로벌기업의 자본유치와 유럽, 미주 등지로의 투자유치 다변화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