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동시 = 내 이름은 바다 내 이름은 바다 내 이름은 바다라고 합니다 나는 아이들과 제갈거리며 노는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 해에 한 두 번은 태풍이란 녀석이 와서 나랑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쫒아냅니다 그럴 땐 나도 괴롭고 무척 화가 나지만 참고 견디어 냅니다 우리의 삶이란 것도 한 두 번은 어려움을 만나지만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태풍이 와도 떠나고 나면 평온하고 잔잔한 물결로 돌아오는 것처럼 행복한 날이 오니까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강호)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진천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한국 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전국 약 300여 명의 실업검도선수가 참여한「제3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인전에서는 △이창훈 선수(5단부)가 개인전 1위, △손재협 선수(4단부)가 개인전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종합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청 검도팀이 전국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과는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실업팀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청 검도팀은 올해 다양한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안정된 전력과 향상된 기량을 기반으로 전국대회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10월부터 11월까지 대경선 역사 일원에서 열린 ‘바이구미(Buy Gumi) 페스티벌’이 세 차례 행사 누적 3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며 11월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축제는 △10월 19일 문화로 △10월 25일 구미역 후면광장 △11월 15일 사곡역 등 시민 생활권 중심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도시 속 가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 2회차 합산 1만5천여 명이 방문했고, 마지막 회차는 사회적경제기업 후원으로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 운영되면서 가족 단위 참여가 크게 늘어 1만5천여 명이 찾으며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구미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 공연, 시민 참여형 체험,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가 결합된 복합 문화축제로 구성됐다. ‘보고·사고·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도시 생활권 한가운데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를 확장했다. 플리마켓존에는 생활소품, 액세서리, 디저트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돼 축제장에 활기를 더했다. 일부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은 준비한 상품을 모두 판매할 정도로 방문객들의 호응이 컸다. 체험 프로그램 또한 인기를 모았다. 바리스타 체험, 가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난 9월 1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진료 환자 7,851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구미의 새로운 소아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 등 관내 3개 의원이 연합해 운영하는 협력형 의료 모델이다. 서로 다른 지역의 의원이 손잡고 평일 주간·야간(23시), 주말·공휴일(18시)까지 진료를 이어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언제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그동안 의료취약시간대에 아이가 아플 경우 병원 이용이 쉽지 않았던 부모들에게 달빛어린이병원은 든든한 ‘야간 주치의’가 되고 있다. 부모들은 멀리 떨어진 응급실로 가지 않고도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구미시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려 가능했다. 구미시는 의료기관 간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
새마을재단은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2025 중남미 새마을운동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중남미 지역 주요 정부부처 공무원과 마을 지도자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직접 배우는 대표적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에는 엘살바도르 농축산부, 페루 사회포용부, 파라과이 사회통합부 소속 공무원과 지역개발 실무자 등 총 22명이 참가한다. 새마을재단은 2017년부터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연수를 지속해왔으며, 그간 170명 이상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연수는 교육·현장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철학, 국내외 성공사례, 주민참여형 지역개발 전략, 중남미 개발협력 방향, 도시재생과 농촌개발, 마을기금 조성과 관리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의 새마을사업 모델을 각국에 적용하기 위한 ‘액션플랜(Action Plan)’과 PCP(Project Cycle Planning) 작성 실습을 수행하며, 귀국 후 바로 실행 가능한 지역개발 계획을 도출하도록 구성됐다. 현장 방문도 주요 교육 비중을 차지한다. 연수생들은 포항 문성리 새마을 시범마을, 스마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신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SR in the Community)’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비영리단체, 기관 등과 협력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헌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전국 단위의 인증제도이다. 평가는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 ESG 3개 심사영역과 7개 심사분야, 19개 심사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모니터링과 현장 실사를 포함한 3단계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공헌활동으로는 ▲친환경 실천을 위한 녹색환경활동과 교육 ▲로컬푸드 출하농가들의 지역사회 기부 릴레이 ▲김장문화나눔축제를 통한 취약계층 나눔 ▲쌀소비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쌀중심식습관교육’진행(참여인원 1,080명) ▲지역사회 기관·기업과의 상생 협력사업 추진 등이 있다. 특히 로컬푸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국가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다.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지역 거점 산업단지 중심의 무탄소에너지자립도시를 조성하여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하고, 지역 내 성장 유망산업 유치 및 투자 확대 등을 도모하는 <무탄소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구자근 의원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에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선정되는데 주역을 맡기도 했었다. 해당 사업은 총 1,302억원(국비 500억원)이 투입되며, 30MWh급 태양광 보급, 50MWh 이상 ESS 구축 등 산단 내 기업들의 수출 경잴력을 제고할 수 있는 복합프로젝트이다. 2024년 국회 예산 심의 당시 구자근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2,8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제안했었으나, 당시 민주당의 일방적 삭감예산안 처리로 무산 된 바 있다. 그러나, 구자근 의원의 끈질긴 노력과 설득으로 올해 5월 1차 추경에 1,300억 규모의 사업으로 반영이 되었고, 이재명정부의 RE100 산단보다 선제적으로 산단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스포츠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11월 16일 서울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드론 축구는 5명의 선수가 팀을 꾸려 탄소소재 보호 장구를 두른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종해 3m 높이의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ICT(정보통신기술)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9개 청소년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와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스포츠동아리는 안정된 경기운영과 뛰어난 팀워크를 앞세워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드론스포츠동아리 청소년들은 지난해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우승, 원주시 드론페스타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 우승, 지난 9월 2025 전국드론농구대회 유소년부 1위 등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며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 서울시장상 수상은 청소년들이 드론스포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며, 구미시 청소년의 위상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드론스포츠동아리 소속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8대 총장이 11월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난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치며 이임식을 가졌다. 곽호상 총장은 취임 당시 ‘주목받는 대학, 앞서가는 대학, 백년가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대체불가의 새로운 국립공과대학 모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추진했다. 기존의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 산업 선도라는 새로운 대학 역할을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곽호상 총장은 구미국가산단의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수 및 기업의 1:1 밀착형 산학동맹인‘K-Star 200’을 추진했다.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고자 한 이러한 전략은 국립금오공대에서의 첫 번째 국가인재양성전략회의 개최를 이끌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제 K-Star 200은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브랜드가 되었다. 교육 부문에서도 창의융합형 인재와 첨단산업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학사조직인 ‘에디슨칼리지’와 ‘첨단산업융합학부’를 신설, 급변하는 사회수요에 대응할 인재양성 체계를 마련했다. 인프라도 단단히 구축했다. 반도체공정실습실이 갖춰진 ‘에디슨관’ 신축
경상북도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문경~안동선’철도노선 신설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임이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형동 국회의원이 주최하였으며,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안동시·문경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국회의원, 학계, 연구기관, 지역 주민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문경~안동선’노선을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국회와 지자체,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는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 경일대학교 김형준 교수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선의 필요성과 전략적 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토론회에 앞서 국회와 지자체, 지역민들은 철도 노선 신설에 대한 지역의 염원을 표출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문경~예천~신도청~안동’철도노선은 약 2조 689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57.2km의 단선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상북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EXCO 동관 4홀에서 첨단 소재·부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보여주는 ‘제20회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은 기계·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이차전지, 방위산업, 반도체, 금속·화학소재 등 지역 주력산업의 핵심을 이루는 소재부품 분야의 최신 첨단소재 및 부품기술을 국내외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국 97개 기업이 202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특히, 지역 미래경제성장 축이자, 국가전략 산업인 방위산업과 반도체산업 특별전시관을 마련하여 지역 전략산업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은 공군 군수사령부와 함께 드론·로봇·방산 소재 부품 전문기업 등 12개 사 54개 부스 규모로 구성하였으며, 항공 부품 전시, 드론 부품 전시 등 방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방위 산업 국산화에 이바지하는 기업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 참가 기업들의 많은 기술 성과와 혁신적인 제품들이 전시된다. 반도체
㈜엘타(대표 김은철)는 2022년 8월부터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휴진)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한 세탁 바우처 후원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500만 원, 11월 18일에는 3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 후원은 ㈜엘타가 운영하는 ‘스피드세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형태로, 세탁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 30가정에 복지관을 통해 전달됐다. 한 가정당 10만 원씩 지원되는 바우처는 계절이 바뀔 때 이불이나 겨울 의류 등 대량 세탁에 주로 활용됐으며, 계절 특성상 많은 가정이 바우처를 한 번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용 후기도 전해졌다. 뇌병변 여성 장애인 가정은 부부 모두 장애가 있어 계절마다 의류 정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탁 바우처를 통해 겨울 패딩과 이불 세탁을 지원받아 큰 도움을 받았다. 지적 장애가 있는 남성 독거세대는 혼자 생활하며 가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바우처를 활용해 세탁 부담을 해소할 수 있었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저소득 장애인 가정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의류와 이불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엘타의 세탁 바우처 후원이 실질적인 생활 지원으로 이어져,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