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교정은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소리로 활기차다.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서 이 생동감을 마주할 때마다 대견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신학기의 설렘 이면에는 아이들의 관계 맺기에 따른 갈등과 학교폭력이라는 그림자가 늘 공존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아이들에게 사이버 공간은 스마트폰 속 가상 세계가 아니라, 오프라인보다 더 크고 생생한 ‘진짜 세상’이다. 24시간 연결된 그곳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따돌림과 디지털 성범죄, 그리고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언어폭력은 아이들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가해자에게는 가벼운 유희일지 몰라도, 피해자에게는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고통이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가상 세계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부모와의 진솔한 ‘소통’이다. 부모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 아이는 친구들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맺는 법이다. 가정에서 충분히 존중받고 대화해 본 경험이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문제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지혜롭게 풀어내는 강력한 사회적 자신감이 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예방은 가정에서부터 규칙과 규범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된다. 무엇보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3월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소방지휘관 회의에서 ‘2025년 경주 에이펙(APEC) 정상회의’ 관련 안전지원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과 2025년 소방행정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박성열 소방감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근정포장 2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5명 등 총 16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박성열 소방감은 에이펙(APEC) 관련 안전대책 추진과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백승욱 예방안전과장과 박기형 성주소방서장이 근정포장을, 장해동 칠곡소방서장과 조상국 소방감사담당관 등 8명이 대통령표창을, 남경우 소방경 등 5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2025년 소방행정종합평가 시상식에서는 총 6개 소방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행정종합평가는 소방서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도민 중심의 소방정책을 적극 추진해 도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소방행정, 예방안전, 현장대응 등 8개 분야 55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
경상북도는 13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에너지 가격 안정화 방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경제 실·국 및 유관기관 합동 ‘미국-이란 전쟁 관련 비상경제대책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각종 정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경북은 지난 3일부터 석유공사, 가스공사 및 지역 가스공급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에너지 수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에너지 가격 정책 변경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현장 중심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5일과 11일 도시가스사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26일에는 주유소 협회, 정유사 지역본부, 도시가스사 등이 참여하는 ‘지역 에너지가격 안정화를 위한 관련 업계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정부 대응책에 발맞춰 지난 9일 자원안보위기 ‘관심’경보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홍보를 진행하고,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맞춰 석유판매업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3월 중에는 정부에 취약계층 에너지 소비 안정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증액 또한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역 맞춤형 에너지 수급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3월 16일(월)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공원을 방문해 대구 지역 산불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산림청·소방·대구시 등 유관기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 대구시 주요 산불(50ha 이상) : (’22) 달성 88.6ha, 군위 225.7ha, (’25) 북구 259.6ha 3월은 야외활동이 늘고 기후가 건조해 산불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시기로, 정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4.~4.19., 이하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산불 예방과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현장 대응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국민의 산불예방 동참을 현장에서 직접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윤호중 장관은 대구시로부터 산불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산불진화자원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산불지휘차·진화차와 야간 화선 파악에 활용되는 열화상 드론의 운용 상황을 살피고, 소방차를 활용한 고압살수 시범을 참관하며 민가와 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한 소방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진화대원과 의용소방대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다. 이어 윤
법무부(장관 정성호) 구미보호관찰소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지역 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지원 사회봉사명령’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명령 협력기관인 구미농협, 선산농협, 고아농협을 통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66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여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앞으로 연간 1,500명 이상의 대상자를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중심으로 단발성 도움이 아닌 농협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가 이루어졌다. 특히 보호관찰 대상자들은 구미시 지산동 소재 대파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보수, 대파 수확 등의 활동 등을 펼쳤다. 대파 농사를 짓는 주민 김○○ 씨(72세)는 “작년에도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올해에도 보호관찰소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삼 구미보호관찰소장은 “농촌지원 사회봉사는 대상자들에게 근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법무부(정성호 법무부장관) 구미보호관찰소는 2026년 3월 11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함께 한걸음센터)에서 주관하는 대구경북지역 유관기관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미보호관찰소뿐만 아니라 대구지방검찰청서부지청, 대구지방교정청 등에서도 함께 자리하여 마약범죄 예방 관련 기관별 업무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추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구미보호관찰소는 마약사범에 대한 실제 지도‧감독 사례를 발표하며 보호관찰소가 담당하는 법적‧처벌적 개입과 함께 중독에 대한 치료적‧재활적 측면에서의 지원이 뒤따라야 진정한 마약범죄 예방이 가능함을 호소하며 마약퇴치운동본부를 포함한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김삼 구미보호관찰소장은 “마약범죄는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마약사범이 중독에서 빠져나와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정착하기 위한 사법‧치료‧재활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의 노력들이 실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보호관찰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근 매일신문에 발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6%를 기록했다.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부정 평가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변화는 대구·경북(TK)에서 나타난 흐름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던 이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절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왔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대구·경북의 민심은 늘 분명했다. 정치적 성향도 뚜렷했고 선택도 명확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을 보면 예전처럼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정치 지형은 점차 옅어지고 있다. 국민은 이제 이념보다 성과와 실용을 기준으로 정치와 정부를 평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지역 발전과 민생을 얼마나 해결할 수 있는가가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 구조 변화,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위기라는 현실 속에서 지역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이다. 특히 구미를 비롯한 경북의 산업 도시들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는 지난 11일, 올해 문을 연 원당중학교와 문성 중학교를 잇달아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신학기 선제적 안전 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신설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교장, 교감, 책임교사와 머리를 맞대고 개교 초기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며 학생 중심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러 지역과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이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상호 존중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 실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익숙함과 낯설음이 공존하는 시기인 만큼, 학부모 설명회 및 학생 대상 특별 교육 등 학교 공동체 구성원 전체를 아우르는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화합과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이질감 없이 학교생활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의 생활 양식을 고려하여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협력 체계를 우선적으로 가동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사각지대를 꼼꼼히 점검하여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위
구미시가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본 지원 기간은 2년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자녀 수 증가에 따라 더 넓은 주거공간이 필요한 다자녀 가정의 현실을 반영해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출 유형과 소득 수준, 자녀 수에 따라 이자 지원액을 차등 지급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지를 두고 3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 중인 다자녀 가구다. 자녀 가운데 2명 이상이 19세 미만이어야 하며, 부부 합산 연소득은 1억 3천만 원 이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1주택 가구여야 한다. 지원 대상 주택은 구미시 관내 주택으로 전용면적 124㎡ 이하, 주택가액 9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가구별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www.gbhome.kr)에 접속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
구미시는 올해 전국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제4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가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22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볼링협회와 구미시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을 중심으로 빅히트볼링장, 힐탑볼링장, 상주월드컵볼링장 등 총 4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각지의 선수와 지도자, 심판, 운영위원, 학부형 등 약 2,500명이 참가해 종별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전국 볼링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인 만큼 각 종별 유망주와 실업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에서는 구미스포츠클럽, 도송중학교, 선주고등학교, 구미시청 실업팀 등에서 총 3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구미는 학교와 체육클럽, 공공기관이 연계한 선수 육성 기반을 통해 유망주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지역 중심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대회 기간 전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장기간 체류하는 점을 고려해 경기장 운영 지원과 안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 지원과 함께 숙박·외식 등 지역 상권에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2026년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공모에도 구미 기업 2개사가 선정되며 드론산업 육성 및 상용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실제 도심 환경에서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K-드론배송 상용화’분야에 선정되어 3월 13일 대전에서 업무협약식 및 착수보고회를 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낙동강체육공원·에코랜드 이용객 대상 제조음식 및 간편 편의물품 배송, 국가산단 간 산업물류 배송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드론배송 거점 구축, 배송 실증, 서비스 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미 드론 기업인 (주)볼로랜드와 (주)다빈치랩스가 ‘5대 완성체 상용 개발’, ‘핵심기술 상용화’ 2개 분야에 선정되어 농업용 국산 드론을 개발·생산하고 관성센서 등 항재밍 부품을 제조하며 구미 드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경운대학교가 드론 소부장 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결과에서 경상북도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우수 지자체, 구미시와 예천군이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영양과 청도군도 장려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의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재해예방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여 우수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 것으로,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위험저수지 및 급경사지 등 918개소 재해예방사업의 사업관리, 예산집행현황, 공정과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평가는 2025년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되었으며, 지자체 자체 점검과, 외부 평가위원이 함께 한 중앙합동점검의 복합심사로 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경북도에서의 평가지도와 협력으로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우수’, 예천군과 구미시가 ‘우수’ 지자체로 성과를 올리며 재해예방사업 추진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상주시와 청송군은 신속한 예산집행과 체계적이고 안전한 현장관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결과 전국 21개 시·군·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는데, 경북에서는 6개로 전국 광역시·도에서 경북도가 가장 많은 수이다. 이로써, 경북은